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의 건강 상태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건강검진 결과를 들으러 병원으로 향했다.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나온 박수홍은 "저보다 아내가 더 걱정이고 두려운 마음도 있다"며 잔뜩 긴장했다.

전문의는 "다예 씨가 대장 내시경을 처음 하지 않았나. 십이지장과 대장에 약간의 염증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간 수치도 출산 전에 비해 4배나 올랐다고.
전문의는 "건강 상태가 70대 할머니 수준"이라고 하자, 박수홍은 김다예를 껴안으며 "내가 너무 고생시켰다"며 미안해했다.
박수홍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여러 사건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다. 저보다 제 아내가 육체적으로도 변화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김다예를 둘러싼 여러 루머를 시작으로 시험관 임신, 출산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 박수홍은 아내가 걱정이 돼 건강검진을 하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전문의는 "간 수치가 상승하면 피로하고, 면역력 수치도 또래에 비해 너무 나쁘다. 그런데 살 빠지면 다 좋아질 거다. 노력에 따라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점점 회복하고 있고 부종도 좋아졌다"고 응원의 말을 건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