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 한국 최대 염전 소금 ‘수입 금지’…강제노동 이유
미 관세국경보호청, 태평소금에 ‘인도보류명령’
강제노동 이유로 한국 상품 수입금지 최초 사례
문제 해소 사실 입증해야 미 시장서 유통 가능
국내 최대 단일 염전의 소금 제품이 장애인 강제노동으로 생산됐다는 이유로 미국으로부터 수입을 금지당했다. 한국 기업 제품이 ‘강제노동 상품’으로 규정돼 외국에서 통관 억류된 첫 사례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난 3일(현지시각) “태평염전이 천일염 제품 생산 과정에서 강제노동을 사용했음을 합리적으로 보여주는 정보를 바탕으로 태평염전에 대해 인도보류명령(Withhold Release Order)을 발령(2일)했다”며 “즉시 모든 미국 입국 항구의 CBP 직원은 한국의 태평염전에서 공급되는 천일염 제품을 억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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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금 수입금지 조치에…"'염전노예'는 과거 잘못"
미국이 이른바 과거 '염전노예' 사건을 이유로, 이 지역 소금을 수입하지 않겠다고 하자, 해당 염전과 지자체가 '수년 전에 모두 해결된 문제'라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남도, 美 신안 태평염전 천일염 수입 차단에 '당혹'
2021년부터 노동·인권 실태 조사…"강제노동 무관 입증"
(전략) 전남도는 2021년 강제노동 사건 이후 염전 노동자의 근무 실태와 인권 상황 등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을 강화해 왔으나 미국 측의 수입 보류 조치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내 최대 단일염전인 신안 태평염전은 천일염 생산자에게 위탁하고 있는데 2021년 일부 염전에서 임금 체불 등 강제 노동 문제가 발생했다. 일부 고용주는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미국 세관 측에 강제 노동이 의심되는 한국산 천일염을 수입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전남도는 2022년부터 도내 705개 염전 가운데 근로자를 고용하는 염전 93개소에 공무원을 파견해 전수조사를 벌였다. 해마다 염전 고용 근로자의 생활·근로 환경, 인권 침해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연 2회 염주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인권 의식 교육을 해왔다. 전남도는 태평염전에 근무 중인 장애인 9명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생산기업이 강제 노동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면 수입 보류가 해제된다"며 "신안군, 경찰청, 노동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 오해가 해소될 수 있도록 미국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후략)
출처:
https://www.hani.co.kr/arti/society/rights/1190951.html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4/14/2025041490031.html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7073900054?input=1195m
밑에 신안염전 가해자 관련 근황(2018년 2022년 모두 해당 지역 의원으로 당선)이 있길래....
검색하다가...
이번 달 뉴스를 봤음.
머리가 아프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