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급' 낮은데…日 협상단 만남 트럼프, 中 주요 수입국에 '2차 관세'도 거론[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20,911 5
2025.04.17 07:54
20,911 5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 대통령이 '급'이 한참 낮은데도 일본 무역대표단을 만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산과 달리 중국이 협상에 응하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다소 코너로 몰리고 있죠. 결국 미국 입장에서 다루기 쉬운 일본을 직접 만나 빠른 타결을 압박, 자신의 관세 정책이 효과가 있다는 신호를 내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한국은 다음주 미국과 협상을 하는데, 그 때도 트럼프 대통령이 등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각국에 중국과의 무역을 억제하라는 요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과거보다 많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많은 국가죠. 한국이 받아들 숙제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형국입니다.

성과 조바심 트럼프, 日 협상단 직접 만나…韓도?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오후 5시 48분(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일본 무역대표단과 만나서 큰 영광”이라며 “큰 진전(Big Progress)!”이라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을 찾은 일본 측 관세 협상 수석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 등 일본 대표단의 예방을 받고 면담했습니다. 이카자와 경제재생상은 트럼프 대통령 면담에 이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본협상을 진행합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이번 협상에서 일단 미국 측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18분 트루스소셜에 "일본은 오늘 관세, 군사지원 비용, 그리고 '무역 공정성'을 협상하기 위해 (미국에) 온다"며 "나는 재무부, 상무부 장관과 함께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일본과의 협상에 본인이 직접 참석한다고 협상 당일에 깜짝 발표를 한 것이죠. 이에 따라 다음주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방미 계기에 열리는 한미 관세 협상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中 주요 수입국에 ‘세컨더리 관세’도 거론…韓, 대중 견제 동참 압박 커질 듯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협상에서 중국과의 무역을 억제하도록 각국에 압박을 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각국이 미국에 관세 인하 혹은 면제를 요구하는 가운데, 미국은 그 대가로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해당국에 요구할 예정이라는 겁니다. 블룸버그는 "이는 중국이 트럼프 관세를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미국은 교역 상대국들이 중국산 과잉 생산품을 흡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세컨더리 관세(2차 관세)’ 카드도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2차 관세는 트럼프 행정부가 고안한 새로운 개념으로, 앞서 베네수엘라산 석유를 수입하는 나라에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며 도입한 정책입니다. 구체적인 정책은 나와봐야 알 것입니다. 하지만 핵심은 미국이 중국의 주요 무역파트너에 "중국산을 많이 수입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관세 정책을 방해하지 말라. 중국산에 관세를 매겨라. 중국의 과잉생산품도 받아들이지 말라"는 요구를 향후 협상에서 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는 이 아이디어의 최대 지지자 중 한 명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베선트 장관은 "미국의 동맹국은 좋은 군사동맹이었지만 완벽한 경제적 동맹은 아니었다"며 "합의에 도달하면 우리는 하나의 집단으로서 중국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제에 있어서도 미국과 같은 입장에 서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7504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06 12.23 24,4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88 이슈 [흑백요리사2] 팀전에서 흑수저팀 캐리했다는 반응 많은 (의외의?) 참가자 9 07:25 604
2942787 정보 일본 남성끼리 연애 리얼리티 Netflix 「더 보이프렌드 시즌2」2026년 1월 13일 전달 키 아트 & 예고 & 멤버 소개 3 07:20 351
2942786 이슈 인스타 금수저 무물 답변 레전드.jpg 5 07:10 1,640
2942785 정보 일본 한류 붐의 원점「겨울연가」4K 극장판이 되어 컴백! 「영화 겨울연가 일본 특별판」2026년 3월 6일 공개 2 07:09 130
2942784 기사/뉴스 장민호·박세리·김종민·박경림, 자립준비청년들 ‘인생 멘토’로 뭉쳤다! (자립준비청년에게 희망을 “넌 혼자가 아니야”) 07:04 144
2942783 유머 마 뽀뽀는 하지마 2 07:02 436
2942782 이슈 모든 음식에 칼로리 표시가 되어 있다면...? 6 07:00 713
2942781 유머 [흑백요리사] 이 아저씨 어르신 칼 뽀려쓰는 거 경력직이야 왜 ㅋ 10 05:35 3,691
294278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6 05:33 359
2942779 유머 🐱안녕하세요 출장 요리사 고등어 입니다~ 7 05:31 341
2942778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4 05:26 287
2942777 이슈 가끔 샤워하다 치매가 의심 될때 169 05:15 16,229
2942776 이슈 D-1❤️‍🔥 3년만에 연말콘서트하는 헤이즈 1 05:13 337
2942775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100편 6 04:44 307
2942774 유머 🎄크리스마스트리를 그리는 9가지 방법🎄 16 04:43 1,442
2942773 이슈 스파이더맨인가 아파트 벽을 저렇게 탄다고??? 6 04:41 1,741
2942772 이슈 같은날 훈련소 입소했는데 너무다름 11 04:35 4,286
2942771 이슈 사실 개성주악이 아닌데 한국에서만 개성주악으로 불리는 것.jonmat 26 04:14 5,722
2942770 이슈 2025년 일본 남성 아티스트 인기도TOP5(12개국가와 지역) 17 03:53 1,643
2942769 이슈 전성기에 돌연 증발한 할리우드의 전설 3 03:51 3,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