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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민고에서 교사가 몸에 손대는 일 흔해"‥"문제 제기하면 군대식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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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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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KXs_oGmBck?si=Ez8qc9ZzLVWXq-QK




한민고에서 10년 동안 6건의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도 이후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한 졸업생은 교사들이 여학생의 몸으로 손길을 뻗는 일은 드물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한민고 졸업생 (음성변조)]
"남교사가 여학생을 격려한다고 이제 목이나 등을 만져요. 근데 그게 약간 그 속옷 끈 근처를… (교무실에) 아무도 없으니까 그 학생도 그 순간에 '선생님 하지 마세요' 이렇게 말하기도 애매하고…"

사교육이 불가능한 기숙학교.

일과 후 교사에게 질문하러 갔다가 성폭력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잦았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로 불거지지 않았을 뿐 실제로는 더 많은 성폭력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한민고 졸업생 (음성변조)]
"지금 파악하신 거는 새 발의 피에요. 새 발의 피… 왜냐하면 징계하기 전에 다른 외고나 과고로 가니까요. 신체 접촉이 많았지만 문제화되지 않았던 그런 교사들 있죠."


학교엔 뿌리 깊은 군대 문화가 있었습니다.

[한민고 졸업생 (음성변조)]
"내무반 문화랑 똑같아요. 저녁 9시부터 계속 점호를 하고…"

교직원들 상당수가 실제로 군 출신이었습니다.

[한민고 전 교사 (음성변조)]
"군 출신을 우대해줬던 게 있었거든요. 다 장교 선배잖아요. 어쩔 수 없는 선후배 관계에서 느끼는 그런 좀 위아래 질서가 딱 있죠."

교사들의 성폭력, 극우 인사의 안보강연 등을 문제 제기하면, 수시로 교무실에 불려 가거나 반복적인 사물함 점검, 기숙사 점호를 받아야 했다고 합니다.

[한민고 졸업생 (음성변조)]
"군대 문화보다 심해요. 자퇴를 할 것도 아니고. 저희가 외출이나 외박이 안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 위계를 이용해서 학교생활을 진짜 고달프게 해요."

한민고의 탁월한 입시 결과도 이런 문제들이 좀처럼 불거지지 않게 했습니다.

[한민고 전 교사 (음성변조)]
"그렇게 하라고 지어진 곳이 아니잖아요. 오히려 (군) 처우 개선이랑 복지를 위해서 지어진 학교인데… 학생들이 불쌍하죠."

지난 11일엔 국회 교육위 민주당 의원 등이 한민고를 현장 점검차 방문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의원이 "도 교육청이 여전히 침묵과 축소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하는 등 한민고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데엔 정치권의 이견이 없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 기자

영상취재 : 강종수, 이관호 / 영상편집 : 박천규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07164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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