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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큰 그림 만들자" 검찰, '건진법사-통일교' 이권 관여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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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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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건진법사-통일교 관계자 압수수색서 관련 메시지 확보
"금융권은 윤한홍이 해결 가능" "건진법사가 尹 부부 등-통일교 만남 주선"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지난 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관련 재판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지난 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관련 재판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 이하 가정연합) 인사에게 보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는 윤 의원뿐 아니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등과의 만남도 가정연합 측에 주선한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검찰은 전씨가 윤 정부에서 정치권과의 친분을 내세워 이권에 관여한 의혹을 수사 중이다.

16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지난해 12월 확보한 윤아무개씨의 휴대전화에서 이러한 의혹이 담긴 문자메시지 등 기록을 다량 확인했다. 검찰은 당시 전씨에 대한 강제수사와 함께 윤씨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윤씨는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기간을 포함해 2023년까지 가정연합 본부장으로서 대외 활동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대선 전후 친분을 만든 것으로 파악된다. 윤씨는 지난 2022년 12월17일 오후 9시쯤 전씨에게 "큰 그림 함께 만들어보자"며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두고 산업은행 등도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의견 교환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씨는 "다녀와서 희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도 한 번 뵙겠다"고도 했다. 전씨는 1분 만에 "네, 금융권은 윤한홍 의원이 해결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https://naver.me/GTnv9J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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