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리는 4월 16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본의 아니게 마주하게 된 불법 티켓팅, 티켓 고액 되팔이 사태에 대해 "나도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고 많이 놀랐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1분 만에 매진됐다고 해서 기뻤는데 상황을 보니까 불법적인 경로로 예매해서 다시 파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 너무 속상하고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혜리는 소속사 써브라임 측과 함께 철저한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혜리는 "표를 누군가에게 사는 행위는 절대 금지야. 어차피 예매한 사람이랑 팬미팅에 들어오는 사람이 다르면 입장이 불가해"라며 "팬미팅 바로 앞까지 왔다가 못 들어오면 너무 속상하잖아. 엄격하게 체크하실 거 같아"라고 말했다.혜리는 6월 7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첫 번째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4월 14일 오후 8시 티켓 예매와 동시에 2회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예매 종료 직후 국내외 업자들의 불법, 편법 티켓팅 의심 정황이 다수 발견돼 티켓을 구하지 못한 국내외 팬들의 성토가 쏟아졌다.
이와 관련 혜리 소속사 측은 15일 "팬미팅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단독 판매되고 있으며 그 외 경로로는 티켓을 판매하지 않는다. 공식 예매처를 통하지 않고 타인으로부터 양도받거나 개인 거래,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 등 기타 방법으로 구매한 티켓은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개인간 직거래로 인한 피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당사자에게 있으며 공연 주최, 주관사와 예매처에는 그 어떠한 책임이 없음을 알려드린다. 불법적인 티켓 거래 건에 대해서는 주최 측의 권한으로 사전 통보 없이 취소 처리될 예정이다. 불법적인 티켓 거래는 주최사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되고 있으며 공식 메일로 불법 거래에 대한 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인 등 해외 업자들의 불법 예매 관련해서는 "글로벌 예매 티켓은 예매 내역서(프린트 또는 모바일)와 예매자 본인의 유효 실물 신분증 확인 후 공연 당일 현장에서만 티켓 수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여러 계정을 사용해 회당 최대 2장의 티켓을 구매하신 경우 엄격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티켓이 발권되지 않는다. 본인이 직접 이용하지 않을 좌석의 예매는 취소해 주시기 바란다. 또한 동일 이름 또는 연락처로 여러 계정을 사용하여 예매하신 경우 내부 확인 과정에서 예매가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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