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망상 빠져 친딸 살해한 40대 엄마…2심도 '심신미약 인정'
20,254 7
2025.04.16 14:42
20,254 7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망상장애를 앓다 어린 자녀를 살해한 40대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심신미약이 인정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민달기 부장판사)는 16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 씨(45·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에서 선고한 징역 5년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A 씨에 대한 형 집행종료 후 5년간 보호관찰 명령도 원심 그대로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당심에도 심신미약 감정 결과서가 제출됐으나 1심에서 모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원심형은 모든 양형 조건을 적절히 반영한 것으로 보여 검찰과 피고인의 양형부당 항소를 기각한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3월 경남 김해시 소재 아파트 주거지에서 딸 B 양(당시 9세)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B 양을 살해한 뒤 같은 날 10대 아들 C 군도 집으로 불러 질식시켜 살해하려 했으나 C 군이 이를 뿌리치고 집 밖으로 도망가면서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A 씨는 2022년 병원에서 망상·강박·우울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다가 2023년 12월 약물 부작용으로 약물치료를 중단해 증상이 악화했다.

그러다 지난해 3월 김해의 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자신이 말을 걸었던 남성의 자녀 3명 중 1명이 보이지 않자 자신 때문에 실종된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이 일로 죄책감을 느낀 A 씨는 "우리 집도 파탄 내야 한다"는 망상에 빠져 자녀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마음을 먹고 해당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사건 당시 A 씨가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판단해 형을 감경했다.

1심 재판부는 "B 양은 세상 전부로 알고 믿고 의지했을 어머니에 목숨을 빼앗겨야 했고, C 군도 끔찍한 경험을 겪었다"며 "다만 A 씨는 심신이 미약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무엇보다 피해자들을 사랑했던 어머니로서 평생 죄책감과 고통, 후회 속에 살아갈 것이 분명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196554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단독] 강동원X엄태구X박지현, 전설의 혼성그룹 ‘트라이앵글’ 컴백 영상 최초 공개 184 00:34 19,4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5,3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37,1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32,5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52,0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4,7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6,9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1,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3,1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43,6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65,2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9175 유머 아 그거 이름 뭐지 젠더프리 우유 아니고 글루텐프리 우유 아니고 14:37 147
3039174 기사/뉴스 AB6IX, 활동 종료 발표…5월 콘서트 끝 휴식기 "재계약 논의 중" [전문] 1 14:36 305
3039173 기사/뉴스 “호르무즈가 너희거냐?”…오만 정부, 통행료 징수에 공개반대 2 14:36 186
3039172 이슈 사내 행사 가수 초대 라인업 개쩌는 포스코 근황 8 14:35 873
3039171 기사/뉴스 ‘5월 결혼’ 박은영, 면사포 쓰고 ‘활짝’…손종원 레스토랑서 브라이덜 샤워 1 14:34 818
3039170 기사/뉴스 현대차 아이오닉, 중국 시장 첫 진출…콘셉트카 2종 최초 공개 1 14:33 152
3039169 이슈 마츠모토 준이 아리무라 카스미에게 해준 로맨틱한 선물 5 14:32 774
3039168 이슈 구교환 고윤정 주연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무빙포스터 2 14:32 407
3039167 유머 @가끔이렇게 오타의신이내려오는거같은날이잇음 오타를고쳐도오타고 그걸또고쳐도오타인 2 14:30 304
3039166 유머 웜뱃의 똥은 ㅁㅁ다 4 14:29 307
3039165 이슈 한국에서 생활중인 일본인 유튜버 미사닝의 아이돌했다는 사촌언니.jpg 10 14:29 1,399
3039164 유머 어른이 될수록 준법을 잘 지키게 되는 이유 2 14:28 477
3039163 기사/뉴스 SK하닉, 성과급 계산해보니…"1인당 12억원" 어떻게? 32 14:25 1,737
3039162 유머 개놀라서 원문 봄 아니 자동 번역 제발 3 14:24 856
3039161 이슈 친구 사채 보증 3천을 서 준 ㅇㅇ 딸 14:24 1,244
3039160 이슈 AKB48 X 요괴워치 1 14:23 262
3039159 이슈 개와 늑대의 차이 . jpg 29 14:21 2,017
3039158 기사/뉴스 빅뱅, '코첼라' 출격… 20주년 글로벌 투어 서막 알린다 16 14:21 433
3039157 기사/뉴스 세븐일레븐, 안 데워도 찰진 삼각김밥 10종 출시 8 14:20 958
3039156 유머 불닭볶음면에 아이스크림 넣는다고..? 19 14:18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