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박고 감!
* 일본인 전체가 저런다는 건 아님
*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이 원래 물이 좋으니까 연수 경수 생각도 안 함
*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예 관심도 안 두는 부분을 일본인들이 집착 하는 게 신기해서 쓰는글임


한국에서 한국 쌀을 구입한 일본인 글에 대한 일본인 반응중
'일본은 연수다'
라는 글,
보통 일본 음식이 맛있고 한국 음식이 맛이 없다는 걸 말할 때
꼭 등장하는 '일본은 연수 한국은 경수' 레파토리임


한국에서는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한다는 영상에 달린 일본인 반응
(중간에 팩트 정정해주는 사람도 있긴 함 <- 하지만 대체로 아무도 안 들음)
한국은 경수라 피부나 머릿결에 안 좋고
일본은 연수라 피부나 머릿결에 좋아
고무장갑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클래식 레파토리임임

일본물이 어쨌다 한국물이 어쨌다 비교해서 생각하는 한국인 있음?
연수, 경수 차이 모르는 한국인들도 많을 것
하지만 음식, 피부, 술, 머릿결 관련 일본 게시글에서
매번 저 연수 경수 이야기가 나옴
모든 일본인이 100% 저 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한국관련 플일 100% 저 이야기가 나옴
연수, 경수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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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軟水, Soft Water):
칼슘(Ca)과 마그네슘(Mg) 등 미네랄 함량이 적은 물.
WHO 기준으로 경도 60mg/L(탄산칼슘 환산) 이하, 한국 기준으로는 75mg/L 이하를 연수로 분류합니다. -
경수(硬水, Hard Water):
칼슘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많은 물.
WHO 기준 경도 120mg/L 이상, 한국 기준 150mg/L 이상을 경수로 봅니다.
60~120mg/L(WHO) 또는 75~150mg/L(한국)은 중간 단계(중경수)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 구분 | 경도(WHO 기준, mg/L) | 경도(한국 기준, mg/L) | 특징 |
|---|---|---|---|
| 연수 | 0~60 | 0~75 | 부드러운 물 |
| 중경수 | 61~120 | 76~150 | |
| 경수 | 121~180 | 151~300 | 센 물 |
| 강경수 | 181 이상 | 301 이상 | 매우 센 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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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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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칼슘, 마그네슘) 함량이 낮아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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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와 세제가 잘 풀리고 거품이 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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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와 머리카락에 자극이 적음, 세정력이 뛰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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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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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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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함량이 높아 묵직하고 쓴맛이 느껴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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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와 세제가 잘 풀리지 않고, 석회질이 남아 세탁·설거지에 불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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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와 머리카락이 뻣뻣해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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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 이점이 있지만, 과다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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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배관 등에 석회질이 쌓여 기계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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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맛과 용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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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는 부드럽고 단맛이 느껴지며, 커피·차·밥 등 섬세한 맛을 내는 요리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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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는 미네랄이 풍부해 고기 잡내 제거, 서양식 조림 등 일부 요리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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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돗물과 시판 생수는 대부분 연수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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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는 유럽, 미국 일부 지역, 일본 일부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설명을 보면 저 연,경수 타령 하는 일본인들은
확실히 뭔지 알고 말하는 것 같음
그럼 진짜 우리나라가 경수고, 일본이 연수일까?
우리나라
👇
2022년 기준 전국 400여 개 정수장, 약 65,000건의 수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 전체의 95% 이상이 경도 75mg/L 이하(연수 기준)에 속합니다.
특히 충청권, 전라권 등 서남부 지역은 경도가 더 낮아 연수 비율이 더욱 높습니다.
경수(硬水)는 일부 지하수나 광산·탄광 지역 등 극히 일부에서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수돗물이나 생수는 거의 모두 연수입니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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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돗물·생수의 95% 이상이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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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는 일부 지하수 등 예외적 사례에 한정
따라서, 우리나라 물의 압도적 다수(95% 이상)는 연수입니다
22년 조사 기준, 우리나라 95%가 연수임
게다가 충청 전라권은 그중에서도 경도가 특히 낮은 연수임
그럼 일본은?
👇
지역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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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고현 나다(고베 일대):
일본 사케의 본고장으로, 경도 180mg/L 내외의 경수(또는 중경수)가 나오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이 물로 빚은 사케는 맛이 진하고 강렬해 "남자사케"로 불립니다. -
도쿄·지바 등 관동지방:
일본 평균(50.5mg/L)보다 경도가 높아, 경수에 가까운 연수~중경수로 분류됩니다. 특히 지바현은 일본 내에서 미네랄 함량이 높은 지역으로 꼽힙니다. -
큐슈 일부:
큐슈의 일부 지역도 경수에 가까운 연수 또는 중경수로 분류되며,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참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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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체적으로는 약 70~80%가 연수에 속하지만, 효고현 나다(고베 일대), 도쿄·지바 등 관동지방, 큐슈 일부는 경수 또는 경수에 가까운 물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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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역 내에서도 수원(지하수, 하천수, 수도수 등)에 따라 경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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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판매되는 생수 대부분은 연수이지만, 일부 지역 특산 생수는 경수일 수 있습니다
일본의 70~80%가 연수임

니네가 더 경수잖아
두 줄 요약
한국은 95%가 연수, 일본은 70~80%가 연수인데도 불구하고
일본에는 '일본은 연수, 한국은 경수'타령하는 나사 빠진 놈들이 존재함ㅇㅇ
한국 쌀 일본 반응 어쩌구 보다가 쓰는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