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년간 새단장 마친 종묘 정전 '공개'…조선 왕 신주도 돌아온다
15,552 4
2025.04.16 13:44
15,552 4

155년만 환안제, 오는 20일 오후 2시
환안 행렬 후 고유제·준공기념식도 열려

보수공사 마친 국보 '종묘 정전' 전경(국가유산청 제공)

보수공사 마친 국보 '종묘 정전' 전경(국가유산청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노후화된 목재와 균열 등 문제로 대대적인 수리 작업을 거친 종묘 정전이 5년 만에 새 모습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20일 대규모 수리를 마친 종묘 정전을 공개하고, 창덕궁에 임시로 모셨던 조선 왕과 왕비의 신주를 본래의 자리로 다시 모시는 '종묘 정전 환안제 및 준공기념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종묘 정전은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한 이래 600년 넘도록 왕실 제례가 이어져 온 곳이다. 한국 전통 건축의 정수로 1985년 국보로 지정됐다. 그러나 구조적 균열, 기와 탈락, 목재의 노후화 문제가 지속해서 확인되면서 국가유산청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대규모 수리를 진행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번 수리는 1991년 이후 약 30년 만에 이뤄진 대대적인 공사로, 정전 앞 시멘트 모르타르를 제거하고 수제 전돌을 깔았다. 또 공장제 기와를 모두 걷어낸 뒤 수제 기와로 교체하는 등 전통 건축 기법과 재료를 토대로 하되, 현대 과학 기술을 접목했다.

종묘 정전 수리가 마무리되면서, 창덕궁 구 선원전에 2021년부터 임시 봉안됐던 신주를 다시 제자리로 모셔 오는 환안제가 20일 열린다.
 

이번 환안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신연(왕의 신주를 운반하는 가마로, 궁 밖에서 이동 시 사용)(국가유산청 제공)

이번 환안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신연(왕의 신주를 운반하는 가마로, 궁 밖에서 이동 시 사용)(국가유산청 제공)

155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환안제는 창덕궁 금호문 앞에서 시작해 광화문과 세종대로, 종로를 거쳐 종묘까지 약 3.5km 구간을 행진한다. 사전 모집한 200명의 시민 행렬단을 포함, 총 1100명이 행렬에 참여한다.

국가유산청은 "헌종 대 제작된 '종묘영녕전증수도감의궤'를 바탕으로 장인들이 특별히 제작한 신여, 신연, 향용정을 포함해 전국에서 확보한 총 28기의 가마가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보기 드문 장관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환안 행렬이 종묘에 도착한 후 오후 6시 30분부터는 종묘 정전에서 고유제와 준공기념식이 진행된다. 고유제는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주관 아래 200여 명이 참여해 전통 절차에 따라 열린다. 이어 준공기념식에서는 수리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약 60명의 무용수가 함께하는 특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유제(중대한 일을 치르고자 할 때나 치른 뒤에 그 까닭을 사당이나 신명에게 고하는 제사) 모습.(국가유산청 제공)

고유제(중대한 일을 치르고자 할 때나 치른 뒤에 그 까닭을 사당이나 신명에게 고하는 제사) 모습.(국가유산청 제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195949?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 1/12 월요일 마감 416 01.08 60,0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4,6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721 이슈 미국 캐나다에서 콘크리트 집을 안짓는 이유 1 09:31 871
2959720 이슈 <크레이지 투어> 2026. 02 COMING SOON (비X김무열X빠니보틀X이승훈) 1 09:31 202
2959719 유머 여기서 퇴사 제일 빨리하는 직원은? 17 09:28 588
2959718 이슈 과일 당과 음료수 당의 차이점 9 09:28 936
2959717 기사/뉴스 김재영, ‘범죄도시5’ 빌런 발탁…스크린 존재감 각인 예고 3 09:25 923
2959716 기사/뉴스 다니엘, 오늘(12일) '뉴진스 퇴출' 후 첫 활동.."SNS 라이브 진행" [공식] 11 09:22 1,911
2959715 팁/유용/추천 동기부여 필요한 덬들에게 추천하는 ㄱㅇㅇ 1월 배경화면 4 09:21 865
2959714 이슈 최소 1천만원, 최고 5천만원 버는 방법.news 1 09:20 1,199
2959713 이슈 성폭행하고 '우리 땐 낭만이었어' 창문 뜯고 들어간 대학교수 (4개월전 뉴스) 8 09:18 1,664
2959712 이슈 샐러드빵 처음 먹어본 미국 아재 13 09:16 2,813
2959711 유머 서로가 이해가 되지 않는 타입 17 09:16 1,174
2959710 이슈 횡성에서 1500원 한다는 한우빵 12 09:12 3,134
2959709 유머 따끈한 아침의 강아지 1 09:12 617
2959708 이슈 병원 신장개업 6 09:12 1,440
2959707 이슈 취직해서 너무 행복한 사람... 28 09:11 2,695
2959706 기사/뉴스 ‘육퇴 후 맥주 한 잔’이 위험 신호…3040 여성, 알콜 중독 급증 18 09:11 1,024
2959705 기사/뉴스 뉴진스 퇴출된 다니엘, SNS 첫 글은…"오늘 저녁 7시" 의미심장 24 09:07 3,489
2959704 유머 비정상회담하면 생각나는짤 14 09:06 1,833
2959703 이슈 사랑하는 사람의 영혼이 환생해서 다른 몸에 빙의햇는데도 결국 찾아낸 사람 같다 7 09:06 1,346
2959702 이슈 <마리끌레르> 방탄소년단 진 x 프레드 화보 컷 일부 공개 8 09:04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