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I am SUPER 정후, 도대체 못하는 게 뭐지?' 이정후 필라델피아전 레이저 외야송구 보살+또또 2루타+멀티히트 맹활약
17,299 7
2025.04.16 11:18
17,299 7

qiHEhv

OgmMtQ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SUPER HERO' '팔방미인' '야구천재' 그 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그만큼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타격이면 타격, 수비면 수비. 모든 면에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실력이 메이저리그 최상위 레벨이라는 게 계속 입증되고 있다.

전날 무안타로 작은 쉼표를 찍었던 이정후가 다시 특급 활약을 이어나갔다. 타석에서는 전매특허와 같은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레이저 송구로 2루로 뛰는 주자를 잡아내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정후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이틀 만에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앞선 7타석의 침묵을 '전매특허'인 2루타로 깨트린 이정후는 후속 채프먼의 볼넷으로 된 1사 1, 2루에서 상대 폭투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윌머 플로레스의 3루수 앞 땅볼 때 빠른 스타트와 대시로 홈베이스를 찍으며 3-2, 역전 득점을 달성했다. 이정후의 영리한 상황 판단과 스피드가 만들어낸 득점 장면이다.

타격감을 되찾은 이정후는 3-6으로 뒤진 8회초 무사 1, 3루에서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필라델피아 네 번째 투수 호세 알바라도를 만나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100마일 짜리 싱킹패스트볼이 몸쪽 높은 곳으로 들어온 걸 놓치지 않았다. 이정후의 배트 스피드가 더 빨랐다. 가볍게 돌린 배트에 걸린 타구는 1-2루 사이를 뚫었고, 그 사이 3루 주자 라모스가 홈에 들어왔다.

이로써 이정후는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타점까지 추가했다. 하지만 이후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침묵했다. 무사 1, 3루 동점 찬스에서 세 타자가 연속으로 아웃되며 더 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4대6으로 패하며 전날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정후는 올해 6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달성하며 시즌 타율을 0.333(63타수 21안타)으로 끌어올렸다. 3홈런 12타점 17득점에 OPS는 1.051이 됐다.

 

비록 샌프란시스코는 졌지만, 이정후의 천재성은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외야에서 총알같은 송구로 올해 첫 보살(Outfield assist)를 달성한 것.

 

cKxTqg

qyMfvu

sGpILy

bBScuo

명수비 장면은 0-2로 뒤진 3회말에 나왔다. 1사 후 필라델피아 브라이스 하퍼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카일 슈와버가 중견수 이정후 쪽으로 뜬 공을 쳤다. 비거리 356피트(108.5m)의 타구. 꽤 멀리 날아갔지만, 빠르지 않은 평범한 타구다. 이정후가 미리 낙구지점을 잡고 대기하며 안정적으로 잡았다.

이 순간 1루에 있던 하퍼가 갑자기 2루로 태그 업을 시도했다. 센터 깊숙한 지점이라는 것만 생각하고, 이정후의 송구 능력은 고려하지 않은 무모한 시도였다. 사실 이정후는 KBO리그 시절부터 강하고 정확한 송구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던 수비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도 송구 속도는 상위 3%에 들어갔다.

 

하지만 하퍼는 이정후에 대해 자세히 몰랐다. 지난해 초반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가 올해 복귀해 좋은 타격을 보인 한국인 타자정도로 생각한 듯 하다. 원래 1루 태그업은 잘 시도하지 않는데, 하퍼가 허를 찌르며 뛰었다.

그러나 이정후는 당황하지 않았다. 공을 잡으면서도 1루 주자를 의식하고 있었다. 일류 선수의 기본 소양이다. 하퍼가 뛰자 2루로 강하게 공을 뿌렸다. 정확하고 빠르게 날아간 공은 원바운드 이후 곧바로 2루수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피츠제럴드는 슬라이딩하는 하퍼를 여유있게 태그 아웃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하퍼의 본헤드 플레이라기 보다는 이정후의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판단, 강한 어깨가 만든 명수비 장면이었다. 이 수비 장면은 MLB닷컴에 하이라이트 영상으로도 올라갔다. 그 정도로 명수비 장면이었다는 뜻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비록 패배했지만, 이정후는 멀티히트와 외야 보살로 다시 한번 스타성을 만천하에 알렸다.

 

이원만(wman@sportschosun.com)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076/0004266820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684 02.02 42,3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2,0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9,8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4,4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75,6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932 기사/뉴스 복잡한 서류도, 심사도 없었다. 쌀과 반찬, 생필품을 건네받았고 상담 끝에 기초생활수급 신청까지 이어졌다. A씨는 “그냥드림으로 배고픔 해결은 물론 살아갈 희망을 다시 얻었다”고 말했다. 2 16:36 148
2980931 기사/뉴스 ‘리빙 레전드’ 하나은행 김정은, WKBL 사상 첫 은퇴투어 진행…“존중받는 문화의 첫걸음 되길” 1 16:34 145
2980930 기사/뉴스 '탈세 의혹' 김선호, 광고계 손절 시작됐다…의류 브랜드 티저 영상 '비공개' [엑's 이슈] 6 16:33 296
2980929 이슈 몽쉘 밑장빼기 논란.twit 9 16:32 915
2980928 기사/뉴스 [단독] 결혼 남창희 "같이 있으면 편해, 내가 더 잘할 차례" [인터뷰] 16:30 450
2980927 유머 예쁜데 왜 이렇게 기냐는 말 나오고 있는 신작 프리큐어 변신 장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4 16:29 891
2980926 기사/뉴스 [단독]청와대 “다주택자 집 팔라 내부에도 적용” 53인 중 20명이 ‘부동산 증세’ 대상 [부동산360] 22 16:28 626
2980925 이슈 <왕과 사는 핑> 왕과 사는 남자 X 티니핑 콜라보 52 16:26 2,218
2980924 기사/뉴스 [속보] 법원, '법정 난동' 김용현 측 변호인 이하상 감치 집행 11 16:26 802
2980923 이슈 나영석 등산예능 촬영 목격담 (카더가든·도운·타잔·이채민) 3 16:25 1,390
2980922 유머 매체별 자신감 레벨.jpg 4 16:24 912
2980921 기사/뉴스 [속보] "SPC 시화공장 화재 현장서 3명 구조…전원 경상" 7 16:23 617
2980920 이슈 아직도 정정 안되고 있는 한국 여자축구선수 비즈니스석 요구 관련 내용 (핫게 여축관련 혐오글도 있었음) 36 16:22 932
2980919 유머 이슬람인데 동물을 좋아하고 선행도 쌓고싶다면....(경주마×) 3 16:22 422
2980918 이슈 NCT에서 은근 인기있는 유닛 25 16:22 914
2980917 유머 귀여워서 구글맵 평점 5.0점.jpg 17 16:20 1,803
2980916 기사/뉴스 '가족법인 논란' 김선호, 광고계 손절 시작…SNS 사진 비공개 처리 28 16:19 1,907
2980915 이슈 내 마니또가 제니면 생기는 일.jpg 6 16:18 1,664
2980914 이슈 미담 스케일도 차원이 다르다는 유재석 2 16:18 1,132
2980913 이슈 라이즈 성찬 인스타 업 🎁 9 16:17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