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MBC 드라마 본부 PD 및 제작진은 성명을 통해 "7월 금토드라마 시간대에 2년 전 공개된 '카지노'를 재편성하면서 올해 방송을 목표로 했던 '판사 이한영'의 방송이 내년 초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27일 열린 드라마경쟁력위원회 회의에서 '카지노' 편성안이 제시됐고 이에 대해 드라마본부는 분명한 반대 입장을 전달했음에도 결정이 강행됐다면서 "당초 제작 예정이던 드라마를 내년으로 미루는 방식으로, 올해 예산의 흑자를 인위적으로 달성하려는 의도이기에 그 심각성이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MBC는 디즈니플러스의 재방송 전문 채널이 되려고 하는가"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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