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후반, 국내 최초의 프로젝트 밴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전설의 밴드 지니(Geenie)가 시대를 넘어 새로운 음악과 함께 돌아온다.
프로젝트 밴드 지니는 오는 4월 25일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공식 컴백한다. 지니 이름으로 신보가 발매되는 것은 1996년 '엘레펀트(Elephant)' 이후 약 29년 만이다. 기존 멤버인 가수 신성우, 015B 장호일에 넥스트 출신이자 노바소닉 소속인 베이시스트 김영석이 합류한다. 김영석은 신성우와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
이번 ㅇㄹ범에는 지니 특유의 밝고 경쾌한 록 스타일을 계승한 '거북이', 더욱 강렬해진 정통 하드 록 사운드의 '로그(LOG)' 등 두 곡이 실린다. 특히 '거북이'는 지니의 기존 히트곡들이 응원가나 치어 리딩 음악으로 많이 사용되었다는 점에 영감을 얻어 스포츠 챈트 스타일로 제작됐다.
새 멤버 김영석의 영향이 느껴지는 '로그'는 기존 지니의 펑크 기반 록 스타일에서 한층 진화한 하드 록 사운드를 선보인다.지니는 1995년,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테리우스' 신성우와 세련된 사운드로 젊은 층의 지지를 얻던 015B 장호일, 록 밴드 넥스트의 이동규가 의기투합해 탄생한 프로젝트 밴드다.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만남' 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들은 경쾌한 록 사운드로 주목 받으며 프로젝트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었다.
1집 타이틀곡인 '뭐야 이건'은 록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각종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신성우와 장호일의 2인 체제로 재편된 2집에서는 '바른 생활', '재회', '코끼리' 등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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