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캠프 측이 15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외모에 집착하며, 90년대 향수에 취해있는 자칭 신세대 '영 피프티'"라고 지적했다.
김정식 나경원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스스로 개혁의 상징으로 포장하지만, 정작 그 누구보다 확고한 기득권의 품 안에서 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한 전 대표는 좌파식 낭만에 기생하는 복고형 기득권의 전형"이라며 "청년 세대는 이들을 '대한민국 고도 성장기의 모든 꿀을 빨아먹고, 책임은 미래세대에 전가하는 위선적 기득권'으로 인식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헌 정당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 이정희 당시 대선후보의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라던 망언을 나 후보 발언에 빗대며 감히 국민을 논했다"며 "정작 나 후보는 폭주하는 이재명 민주당의 위헌적 내각 총탄핵 발언에 '통진당보다 위험하다'며 굽히지 않고 맞섰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한스러운 발언'에 유감을 표한다"며 "대중을 좇으며 셀카나 찍고 자신의 과오에 대한 공세에 발끈하는 것을 정치라 여기는 수준이니, 국가 경영을 함께 논할 수는 없을 듯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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