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v.daum.net/v/20250414205107083
우리 사회가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필수노동자라고 합니다. 환경미화원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주로 밤늦은 시간에 일을 하다 보니 사고나 과로로 추정되는 질환으로 숨지는 노동자가 한해 평균 100명이 넘습니다.
이렇게 꼭 밤늦게 또 새벽에 일을 해야만 하는 건지 엄민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주택가 골목입니다.
밤 9시가 되자 생활폐기물 수거 차량이 도착하고, 작업복을 입은 이들이 거리로 나섭니다.
[김영수/환경미화원 : (작업을 몇 시부터 이렇게 하는 거예요?) 9시부터요. (몇 시까지?) 새벽 6시까지. 주택가 거를 한 곳으로 모아놓은 거라서 좀 많은.]
김 씨는 이렇게 1년 310일 야간 근무를 8년째 하고 있습니다.
[김영수/환경미화원 : (주간 근무를 못하는) 제일 큰 게 민원 때문에 그런 거, 빨리 왜 안 치워 가느냐, 그런 민원인 거죠.]
밤낮을 바꿔 일하다 보니 대부분 만성 피로에 여러 질병을 달고 삽니다.
[김종대/환경미화원 : 암에 걸린 사람도 있고 고지혈증도 있고, 당뇨 뭐 기본적으로 이제 그런 병은 다 안고 사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