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계엄 사과 요구에 "말로 하는 사과는 쉬워"…민주 "부당한 요구냐"
무소속 김종민 의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최 부총리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최 부총리가 이를 거부하면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 의원이 "계엄 사태로 인해 생긴 경제적 불확실성, 민생의 피해, 대한민국 경제 역량 훼손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 한 말씀 하시는 게 어떠냐"고 묻자, 최 부총리는 "경제의 어려움이나 책임감 부분에 대한 언급을 국회에서 여러 번 했다"며 "말로 하는 사과가 제일 쉬운 사과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질의에 나선 민주당 장철민 의원은 최 부총리를 향해 "국민들은 이 비극적인 상황에 단 한 마디의 사과조차 듣지 못하고 있다"며 "그 정도의 사과를 요구하는 게 부당하냐"고 반문했다.
최 부총리가 "부당하다고 말씀드린 적은 없다"고 답하자, 장 의원은 "그러면 그냥 하시는 게 낫지 않겠냐"고 맞받았고, 최 부총리는 "저는 뭐 그런 방법으로 사과하지 않겠다"며 거부했다.
장 의원은 "'사과와 성찰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정도 말하는 게 그렇게 어려우냐"고 언성을 높였지만, 최 부총리는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사과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끝까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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