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남 산불에 꿀벌 떼죽음… 꿀값 더 뛴다
19,706 4
2025.04.15 18:22
19,706 4

꿀 모이는 아까시나무 경북에 40%
농가 150곳 피해… 꿀 생산량 최저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꿀벌 수억 마리가 폐사하고, 주요 꿀 원천인 아까시나무가 불타면서 꿀 생산량 급감과 가격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꿀 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아까시꿀의 주산지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양봉 산업 전반에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꿀벌 폐사’ 경북 양봉농가 초토화

 

15일 한국양봉농협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경북 37곳의 양봉 조합원들이 키우던 꿀벌 6574군이 피해를 입었다. 전체 피해 농가로는 약 150곳, 피해 군수는 1만5000군으로 추산된다. 꿀벌 한 군은 약 2만마리로 구성돼 있어, 이번 산불로 4억마리 이상 꿀벌이 사라진 셈이다. 양봉농협 조합원 총 피해액만 약 66억4000만원에 달해 전체 피해 농가로 범위를 넓히면 피해액은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

 

피해 복구도 쉽지 않다. 농가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보험 가입률도 매우 낮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조합원 중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단 한 곳도 없었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기 때문에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정부의 재난복구비용 지원을 받지만 보상 범위에 한계가 있다. 꿀벌 1군(벌통 1개)당 16만원 보상비 책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봉 산업에 더 큰 타격을 준 건 '밀원(蜜源)'의 손실이다. 꿀벌들이 꿀을 모으는 주요 식물인 아까시나무의 전국 분포 중 40%가 경북에 집중돼 있다. 경북은 양봉 농가 수도 가장 많은 지역으로, 전체 양봉 농가(2만6686가구)의 약 20%가 이곳에 몰려 있다.

 

게다가 국내 아까시꿀은 매년 5월에 집중 수확되는데, 벌써 몇 해 동안 이 지역에서는 꿀을 채취하기 어렵게 됐다. 박승표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 사무국장은 "꿀 한해 농사는 5월에 모든 게 정해진다. 아까시나무가 불타면서 올해 꿀 수확은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꿀 생산량 줄어… 꿀 가격인상 불가피

 

아까시꿀은 국내 꿀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벌통당 생산량은 계속 줄고 있다. 지난 2022년 32.8kg 수준이던 벌통당 꿀 생산량은 2023년에는 26.8kg로 줄었고 2024년에는 22.7kg고 급감했다. 여기에 산불로 인한 추가 피해가 겹치며 올해 꿀 생산량은 역대 최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은 "많은 양봉 농가들이 양봉장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아까시 개회시기를 따라 전국을 누비는 이동양봉을 한다"며 "경북은 이동양봉의 거점인데 산불로 인해 다들 채밀 계획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래 양봉농협조합장은 "다행이 아까시나무는 불에 탄 나무도 가지치기를 하면 새순이 다시 자랄 순 있다. 다만, 꿀을 뜰 수 있는 아까시나무가까진 약 5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36341?sid=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50 03.09 30,9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0,7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4,9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55,1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7,4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9,4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6,9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5625 기사/뉴스 AOMG 첫 걸크루’ 키비츠, 4월 말 데뷔 발표 07:08 85
3015624 기사/뉴스 “욕먹어도 싸”… 티모시 샬라메 발레·오페라 폄하에 모교 스승까지 질책 2 07:05 336
3015623 유머 카페에서 주문하는데 알바생이랑 나랑 존나 서로 뚝딱댐 6 06:55 1,287
3015622 기사/뉴스 트럼프 "전쟁 마무리 수순…호르무즈해협 장악도 생각 중" 23 06:40 2,119
3015621 정보 서울시 BTS(방탄소년단) 2026 컴백쇼@서울 3.21.(토) 광화문광장 일대 공연 관람 안내 33 06:21 1,980
3015620 유머 먹이를 놓고 싸우는 개빡친 달팽이들 4 06:18 946
3015619 이슈 오늘로써 1년 故 휘성 6 06:02 1,906
3015618 정보 부시시 반곱슬을 곱슬로 만드는 방법 30 05:45 2,859
3015617 유머 ??? : 과자가 건조해서 그런가 건조하고 못생기게 살쪄요 4 05:43 1,731
3015616 이슈 야옹이가 젤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보여주는 찐 애정 6 05:30 1,808
3015615 유머 말 잘 듣는데 안 듣는 빌라 주민들.jpg 13 05:24 4,335
3015614 유머 개미친 어제오늘 하루 원유 차트 무빙 7 05:20 2,340
3015613 유머 친아들까지 도륙한(ㄷㄷ) 역대급 빌런 '조선 왕'이 Lv.999 제일검을 건드리면 벌어지는 일 4 05:04 1,702
301561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5편 6 04:44 240
3015611 유머 여성의 날에 “남성용 자동차”를 발표한 포드 자동차 🚙 16 04:43 2,527
3015610 이슈 위트컴 WBC 팀코리아 하울 영상 3 04:21 2,178
3015609 이슈 의사가 말하는 무쓸모 영양제 176 03:56 32,522
3015608 이슈 블랙핑크 'GO' MV 비하인드 쇼츠 로제 & 리사 1 03:52 775
3015607 이슈 [WBC] 이번대회 좋으면서 심난한 두 사람 7 03:39 4,265
3015606 이슈 원덬기준 sm 옥구슬 음색의 계보를 이어나갈것같은 하투하 멤버.x 20 03:34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