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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언젠가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주연배우들 캐스팅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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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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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크리에이터는 “오이영이 어쨌든 저희한테 가장 중심 축을 잡아주는 역할이니까 가장 중요했고 캐스팅이 관건이었다”며, 제작진이 고윤정 배우에 관심이 많아서 오디션을 봤는데, 사실 (고윤정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라며 “저렇게 아름다우신 배우는 이런 애티튜드를 갖고 계실 것 같다는 편견이 있지 않나. 웬 걸. 처음 보는 캐릭터였다. 이렇게 털털한 친구를 배우들 중 보기가 힘들다. 말투도 본인이 그렇게 표현을 했는데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그런 말투와 태도가 오이영 캐릭터에 씌워지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이견 없이 고윤정 배우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가진 장점이 사실 보면 볼수록 어마어마하다. 외모뿐 아니라 타고 난 부분이 많다. 이 친구는 무표정하게 있으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다. 그게 주는 힘이 되게 크다. 배우는 거기서 출발해 희로애락을 보여줘야 하는데 무표정이 워낙 제로이다 보니까 표정을 아주 작게 써도 전달하는 감정들이 워낙 강해진다. 진폭이 전달할 수 있는 감정이 큰 거다. 워낙 성실하고 노력도 많이 하고 갖고 있는 것도 많아 앞으로 성장할 여지가 더 많은 친구인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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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에 대해서는 “신시아 배우는 표남경을 처음 본 느낌이 있었는데, 알고 보면 감정이 풍부하다. 새침한 얼굴 속에서 기쁨 등의 감정이 나온다. 내면을 들여다보면 감정이 엄청나게 풍부한 배우다. 임팩트가 정말 크다. .오디션 1등을 한 사람의 힘이 있다고 보는데, 영화 '마녀2'에서 1400대 1로 1등을 한 아우라가 느껴졌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그 기운이 계속 풀렸다. 앞으로 신시아 연기를 보는 재미가 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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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석은 안재홍과 비교됐다. 신원호 크리에이터는 “‘‘응팔’에서 정봉이를 연기한 안재홍을 캐스팅했을 때 느낌이었다. 오디션 때 정말 긴장해서 계속 ‘한 번만’을 외치더라. 그 모습이 호감이었다. 기운 자체가 호감이었다. 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현장에서 잘 잡아주는 연기를 했다. 방방 뜨기만 하는 연기만 한다면 흔히 보는 감초처럼 보였을 거다. 그런데 겉으로는 잘 안 보이는 묵직함을 가지고 연기를 하더라. 확실하게 본인만의 무게 중심을 잡고 가는 배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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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전의’을 통해 데뷔하게 된 한예지에 대해서는 “인생 첫 오디션, 첫 캐스팅, 첫 주연작이다. 캐스팅디렉터가 학교당 연기 잘한다는 친구들을 오디션 목록에 올리지 않나. 그런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사실 우리가 처음 생각하는 김사비 캐릭터와는 사뭇 달랐다. 그런데 한예지가 소화하는 김사비 캐릭터가 재미있을 것 같았다. 우린 작고 똘망똘망한 친구를 생각했는데, 이런 이미지도 맞겠다는 새로운 힌트를 줬다. 만나면 만날수록 신기하더라. 우리가 그를 보며 가장 많이 한 말은 ‘왜 잘해?’였다. 경험치가 없는데 우리 사이에서는 ‘연기 괴물’로 불렸다. 초짜인데, 손은 끈적끈적하게 젖어가는데도 그런 티를 안 내는, 어른스러운 면모가 많은 친구라 촬영 내내 제작진 모두가 기특해했다. 제일 특이한 배우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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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은 신원호 크리에이터의 히든카드였다. 신원호 크리에이터는 “몇 년 전부터 정말 마음에 들어서 ‘보석함’에 넣어둔 배우였다. 그런데 전에는 항상 뭐가 안 맞아 캐스팅하지 못했다. 다행히 이번에 구도원 캐릭터가 딱 맞더라. 일상성을 갖춘 자연스러운 연기가 무기인, 더 말이 필요 없는 배우다”라고 믿음을 전했다. 이번 '구도원' 역을 통해 마침내 제대로 만날 수 있었다. "라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민수 감독은 구도원의 핵심 매력으로 '듬직함과 만만함'을 꼽았다. 그는 "체구나 목소리에서 오는 안정감과 더불어, 후배들에게 혼나는 모습까지 소화할 수 있는 친근함이 정준원 배우에게 있다"며 "그런 균형감이 구도원 캐릭터와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신 크리에이터는 "이 드라마는 막 사회에 발을 들인 청춘들이 중심이지만 이들이 기댈 수 있는 '진짜 어른'의 존재가 필요했다"며 "나를 보호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든든한, 기댈 수 있는 어른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번 남자(구도원) 캐릭터도 그런 쪽에서 찾았다. 근데 딱딱하기만 하지 않고 헐렁하고 꺾이는 모습들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를 찾았다. 구도원 배우가 어른 같은 면모와 삐끗삐끗할 수 있는 재미의 연기도 갖고 있는 친구라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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