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에서 3869억 번 구글코리아, 세금은…'조세 회피' 논란
20,563 6
2025.04.15 14:57
20,563 6
구글코리아, 구글클라우드 등 구글 한국 법인 3사가 지난해 한국에서 합계 632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한국법인이 지난해 납부한 법인세는 240억원으로 확인됐다.

15일 구글코리아, 구글페이먼트코리아, 구글클라우드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지난해 총매출은 6328억원이고, 이 가운데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에서 매출액 3869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구글코리아의 회계상 법인세는 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과세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등 징수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과세당국은 구글이 한국에서 광고 판매로 벌어들인 총매출이 국내 과세 대상인 '사용료 소득'에 해당한다고 보고 이에 따른 법인세를 부과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세무조사 후 구글코리아가 2016년 9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벌어들인 광고 수익 1조5112억원 중 경비 등을 제외한 약 9751억원을 구글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아태본부)에 송금한 데 대해 '사용료 소득'에 해당한다고 보고 과세자료를 통보했다. 과세당국은 구글코리아에 법인세와 지방소득세 약 1540억원을 부과했다. 구글코리아는 이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사용료소득이나 다른 소득으로 볼만한 자료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구글코리아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고은설 부장판사)는 "구글코리아와 아태본부가 체결한 계약 성격에 비춰 지급금이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한 사용대가라거나 지식·경험에 관한 정보, 노하우에 대한 대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용료 소득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싱가포르와 체결한 조세조약 및 법인세법상 사용료 소득은 '저작권'을 전제로 하는데 구글코리아가 저작권을 부여받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저작물 이용 허락을 받았다고 볼 수도 없는 점, 구글코리아는 광고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등 물적 설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고 온라인 광고를 제공하는 주체는 싱가포르 법인(아태본부)인 점 등을 종합하면 구글코리아에 원천징수를 할 의무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구글코리아는 검색 엔진,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광고 재판매 사업을 맡고 있고, 아태본부로부터 광고 인벤토리를 받아 국내 광고주에게 재판매하고, 그에 따른 경비 등 수수료를 제외한 매출 대부분을 아태본부에 송금하는 구조로 돼 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발생한 매출 대부분을 해외법인 매출로 처리하는 식으로 낮은 법인세를 부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구글코리아가 지난해 국내 광고 재판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약 176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45.5%다. 하지만 구글이 한국에서 광고로 벌어들인 총매출 규모나 아태본부로 보낸 비용 등은 감사보고서에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해 전성민 가천대 경영대학 교수는 해외 빅테크 매출액 관련 보고서를 내며 구글코리아의 2023년도 실질 매출이 최대 약 12조1350억원에 달하며 이에 따른 법인세도 5180억원 수준일 수 있다고 추정한 바 있다. 당시 구글이 공시한 매출액 3653억원의 33배를 넘는다.


https://naver.me/xFLFejfw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아비노💜 스트레스 릴리프 바디워시 체험단 모집 (50인) 363 05.14 21,8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1,2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21,8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3,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22,3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3,1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6,4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9345 이슈 가짜 레드벨벳 팬 검거하는 방법...................................... 00:34 103
3069344 이슈 벨기에 앤드워프 대성당 앞의 담요를 덮고 있는 네로와 파트라슈 조각상 1 00:32 360
3069343 유머 바지를 입으면 항상 터지는 부위 16 00:31 1,030
3069342 이슈 김세정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00:31 268
3069341 이슈 최애닮은남자 쳐다봤는데 첫만남에 자기소개 이렇게 함 6 00:30 763
3069340 기사/뉴스 '개미 디저트' 미슐랭 식당 재판행…알고 보니 '식용 불가' 3 00:29 322
3069339 이슈 웨딩 스냅 성지 된 동작대교 인근 카페에 붙은 경고문 1 00:29 1,268
3069338 유머 통천 유튜브에 올라온 박정민네 '아영이사'와 침착맨네 '김총무' 연애 비하인드 3 00:27 596
3069337 이슈 간지나게 구두 신는 방법.gif 4 00:27 723
3069336 이슈 장원영 타자 실력 6 00:27 682
3069335 이슈 은밀한 감사 기준인아 해야 하는 이유 : 환상의 호흡 1 00:27 292
3069334 이슈 주문할때 죽이 잘맞는 김풍 지선솊 1 00:26 500
3069333 이슈 에이핑크 보미 결혼식에 간 이준영 7 00:25 1,326
3069332 이슈 [해외축구] 홍명보가 철저하게 무시했던 정우영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gif 6 00:23 419
3069331 이슈 변기통에 빠져서 냥빨시키고옴 5 00:23 862
3069330 기사/뉴스 '21세기 대군부인' 아이유, 변우석 응원..."역모 아닌 혁명" 12 00:23 432
3069329 기사/뉴스 아이오아이 타이틀곡 작사 전소미, 중독성 칭찬에 눈물 “심적 압박감 있어”(아형) 11 00:21 808
3069328 이슈 씨네21 선정 2026 주목하는 콘텐츠 1,2위 드라마 20 00:20 1,666
3069327 이슈 냉부어린이들은 살짝 냉부를 또봇? 파워레인져로 보나봄 1 00:20 1,096
3069326 이슈 한국연옌 최초로 보그 차이나 커버 장식한 송혜교 5 00:19 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