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캠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1차 조직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는 홍준표 전 시장의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이 밖에도 배우 이정길이 후원회장으로 임명됐다.
앞서 이성배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퇴사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늘 MBC에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고 알렸다.
이성배는 "MBC는 제게 단순한 직장이 아니었다. 제가 말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시대를 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만든 삶의 터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저는 그 익숙하고 따뜻했던 자리에서 한 걸음 물러나 혼란의 시대로 뛰어드는 결심을 했다"며 "돌아갈 수 없는 길임을 알면서도, 제 삶을 새로운 길에 던져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성배는 "그 끝에 누군가를 위한 변화의 시작이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길이, 제가 MBC에서 배운 '공적인 언어'와 '진심의 태도'로 채워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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