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덕수 “나와 통화 뒤 관세 유예” 자화자찬…‘알래스카 LNG’ 급발진
20,783 9
2025.04.15 11:31
20,783 9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미국과의 ‘통상 협상’ 전면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권한과 책임성이 취약한 대행 정부가 졸속 협의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새 정부는 불과 두달여 뒤 출범한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14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4차 경제안보전략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을 통해 해결점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 대행은 “하루이틀 사이에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와 관련해 한-미 간에 화상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미) 양국이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우호적인 모멘텀이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또 최근 미 정부의 상호관세 적용 90일 유예 조처와 스마트폰·컴퓨터 등 일부 품목의 상호관세 부과 대상 제외 방침에 대해 “자신과의 통화 이후(미국이 한 발표)”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 대행의 통화와 미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는 별다른 인과 관계가 없음에도 아전인수식 설명을 내놓은 것이다. 그는 “(트럼프와의 통화 당시) 어느 점에서 어떻게 협상을 진행해갈 것인지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매우 만족해했다”고 말했다.

재계에선 한 대행의 이런 행보와 발언에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4대 그룹의 한 사장급 임원은 한겨레에 “현재까지 확보한 정보가 적은 상태에서 우리 정부가 나서 협상 진도를 뺄 이유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길 꺼린 또 다른 주요 그룹 고위 임원도 “알래스카 엘엔지 사업은 국내 기업 간 이해 충돌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국내 기업 간 이익 조정을 위한 논의도 부족한 상황에서 알래스카 투자 건을 미국과의 협상 판에 우리 정부가 들이미는 게 바람직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알래스카 사업은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고 이익 회수는 장기간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런 까닭에 에너지 업종 기업은 투자 위험을 떠안고, 자동차 등 다른 업종에 속한 기업은 관세율 인하라는 수혜를 누리는 ‘이익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정작 구체적인 협상 전략이나 미국으로부터 확보한 정보가 공유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의 한 참석자는 “원론 수준의 이야기만 오갔다. 토론도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협상은 상대가 있는 것인데 우리의 카드를 공개할 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40918?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265 00:05 6,2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12,0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69,8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24,4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74,7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1,7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855 기사/뉴스 70대 할머니가 주고받은 카톡…꺼림칙한 내용에 "잠깐" 15:24 105
2980854 기사/뉴스 [속보]경찰, 꿀잼도시 입찰비리 혐의 청주시청 8시간 압수수색 15:24 38
2980853 기사/뉴스 [속보]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서 불…대응 1단계 진화 중 15:23 99
2980852 이슈 실시간 김선호 손절했다는 빈폴 16 15:22 1,258
2980851 기사/뉴스 "코스피 7500" JP모간, 목표치 더 올렸다...'파격' 시나리오, 근거는 15:22 165
2980850 기사/뉴스 [단독]국방부, '윤석열 체포 협조하라' 공문 보낸 수방사 법무실장에 표창 3 15:21 180
2980849 기사/뉴스 정준하 "유재석, 옛날에도 지금도 불쌍한 애…" 걱정 15:21 240
2980848 유머 그시절 애니 천사소녀 네티 결말부.jpg 20 15:20 595
2980847 유머 기아타이거즈의 네일,올러 야구선수의 "두쫀쿠" 먹방 4 15:20 237
2980846 이슈 속보 삼립공장 화재발생 29 15:18 2,141
2980845 이슈 우주소녀 다영이 쓴 밈 혹시 더쿠에 아는 사람있는지 궁금함....jpg 1 15:18 661
2980844 이슈 유재석은 무실적…전 국세청 조사관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대응 방식 틀려” 2 15:18 670
2980843 정치 ‘다대 디즈니랜드 설립’ 이재성 부산시장 예비후보, 세부 공약 발표 9 15:15 268
2980842 이슈 엑소 찬열 Crown 👑 with WayV 샤오쥔 3 15:14 168
2980841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울산시당 "5만석 국립 K팝 아레나 유치해야" 10 15:13 221
2980840 기사/뉴스 [단독] '음주운전 사과' 임성근, '매매' 논란 짜글이 식당 직접 가보니..."개업 준비중" (Oh!쎈 현장) 32 15:13 1,198
2980839 이슈 5세대 남돌에서 두번째로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500만 돌파한 남돌 6 15:13 395
2980838 기사/뉴스 “임신했는데 좀 앉아도 될까요?”…양보는커녕 욕 들었습니다 17 15:12 1,427
2980837 기사/뉴스 '미성년자 성범죄' 고영욱, 또 하소연 "13년째 백수…사료값이라도 벌고파" 34 15:10 1,113
2980836 이슈 ??? : 어차피 조선인들은 의사 안 좋아하니 계속 막말하자 1 15:09 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