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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전 8시 5분쯤 제주공항에서 에어서울 RS902편의 비상문이 강제 개방되는 일이 벌어졌다. 유도선을 거쳐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비상문이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항공기는 오전 8시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을 향할 예정이었다.

비상문 개방의 원인은 ‘승객의 난동’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객기가 출발하자 승객 A가 갑자기 “답답하다”며 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서울은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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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전 8시 15분쯤 제주발 김포행 에어서울 RS902편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진입하던 중 한 여성 승객이 비상구를 개방했습니다.

이로 인해 비상 탈출 슬라이드까지 내려오면서 항공기는 기동 불능 상태가 됐고, 주기장으로 견인됐습니다.

이 항공기는 오늘 오전 8시 10분 승객 100여 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