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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스포츠'는 7일 "가게야마 마사나가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최근 기술위원회에서 한국 축구계를 언급해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가게야마 위원장은 "덴소컵에서 일본과 한국의 대학대표팀이 맞붙었는데 일본의 1-0 승리였다. 하지만 내용 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한국 대학대표팀의 슈팅은 0개였다"고 말했다.
가게야마 위원장은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지난 5일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0-1로 패한 것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U-17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했다"며 "제가 겸손해 보이고 싶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우리도 경계심을 늦춘다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그동안 라이벌로 생각했던 한국 축구의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을 '반면교사'로 삼자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가게야마 위원장은 "일본은 좋은 기술 축구를 하고 있지만 높은 피지컬, 강한 강도의 축구를 동시에 하기에는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며 "한국처럼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안주와 방심하지 말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예전 한국 축구는 우리가 좋아하지 않았던 강점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것들이 없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보) 대회 첫 경기 직후 우리나라를 반면교사 삼자던 일본은 8강에서 탈락했고, 우리는 오늘 새벽 4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