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의대가 의대생들에게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도 유급 처분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업 거부 의대생에 대한 엄격한 학칙 적용 약속을 무색케 하는 ‘꼼수’란 비판이 나온다. 타 전공 학생들은 ‘의대생 아니면 꿈도 못 꿀 특혜’라며 학교를 성토하고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 등은 수업에 불참하는 의대생들에 대해 유급 절차를 밟고 있다. 정부와 의학 교육계도 ‘학칙대로’란 원칙을 재확인했다. 대규모 유급 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대학별로 수업 거부 의대생에 대한 처분 수위가 다를 경우 진통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건국대 의대는 지난 11일 ‘수업 참여 및 학사운영 안내’를 주제로 온라인 화상 간담회를 열었다. 학교 측은 이 자리에서 의대생들에게 유급 처분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했다.
생물학과 기초화학 등 교양과목은 온라인으로 출석만 하면 수업 참여 여부와 관계 없이 시험을 치러 학점도 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본과 1, 2학년에게는 재시험 기회를 주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일 건국대 의대 학장은 국민일보에 “복귀하면 최선을 다해 학업을 돕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른 학과 학생들은 물론 의대 교수들도 지나친 특혜라고 성토하고 있다. 서울지역 한 의대 교수는 “내년도 의대 정원 동결, 2024·2025학번 분리 수업 등 정부와 대학이 기회를 줬는데도 돌아오지 않으면 학생 스스로 학습권을 포기한 것이다. 포기한 권리까지 보호해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고려대와 연세대 등은 수업에 불참하는 의대생들에 대해 유급 절차를 밟고 있다. 정부와 의학 교육계도 ‘학칙대로’란 원칙을 재확인했다. 대규모 유급 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대학별로 수업 거부 의대생에 대한 처분 수위가 다를 경우 진통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건국대 의대는 지난 11일 ‘수업 참여 및 학사운영 안내’를 주제로 온라인 화상 간담회를 열었다. 학교 측은 이 자리에서 의대생들에게 유급 처분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했다.
생물학과 기초화학 등 교양과목은 온라인으로 출석만 하면 수업 참여 여부와 관계 없이 시험을 치러 학점도 받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본과 1, 2학년에게는 재시험 기회를 주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일 건국대 의대 학장은 국민일보에 “복귀하면 최선을 다해 학업을 돕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른 학과 학생들은 물론 의대 교수들도 지나친 특혜라고 성토하고 있다. 서울지역 한 의대 교수는 “내년도 의대 정원 동결, 2024·2025학번 분리 수업 등 정부와 대학이 기회를 줬는데도 돌아오지 않으면 학생 스스로 학습권을 포기한 것이다. 포기한 권리까지 보호해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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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56R36IqX
의대생들 저렇게까지 배려해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