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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평창 임효준' 보고 꿈 키웠다"…'고교생 우승자' 임종언 "완벽하게 1위 하는 경기 보여드리겠다"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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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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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목동, 최원영 기자) 가장 큰 무대에서 과거 우러러봤던 선배와의 대결을 꿈꾼다.

임종언(18·노원고)은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겸 KB금융그룹 제40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 합산 남자부 종합 우승을 거머쥐며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각 종목 1위부터 8위까지 각각 랭킹포인트 34점, 21점, 13점, 8점, 5점, 3점, 2점, 1점이 부여됐다. 남자부에선 1~3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을 획득하고, 4~5위는 단체전 멤버가 된다. 6~8위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활동한다.

임종언은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개최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000m, 1500m, 남자 3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을 휩쓸며 이름을 떨친 신성이다. 기세를 몰아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서도 맹활약했다.

1차 선발전서 임종언은 첫 경기였던 남자 1500m 우승을 이루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단번에 랭킹포인트 34점을 쌓았다. 1000m에선 2위에 올랐고, 500m에선 17위를 기록했다. 랭킹포인트 55점을 적립하며 1위에 안착했다.

2차 선발전에선 1500m 1위, 500m 3위로 활약했다. 선발전 종합 순위 최소 2위를 확보하며 일찌감치 올림픽행을 확정했다. 1000m에선 준결승 1조 3위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고, 10위로 마무리했다. 2차 대회에서 랭킹포인트 47점을 추가했다. 총점 102점으로 전체 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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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전을 모두 마친 임종언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 굉장히 기쁘다. 모든 선수가 내게 와 축하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힘이 됐다"며 "나와 같이 훈련해 주신 코치 선생님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굉장히 가슴이 벅찼고 울음이 나올 것 같았다"고 전했다.

임종언은 "아직도 내가 올림픽에 나간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는다. 다만 주위에서 축하해 주셔서 조금이나마 실감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워낙 쟁쟁한 선배들이 많았기에 1차 선발전에서 24위 안에 들지 못하고 탈락할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임종언은 보란 듯이 1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뒤 2차 선발전서도 순항했다. 그는 "선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고 다행인 듯하다"고 밝혔다.

올림픽행 티켓을 따낼 것이란 확신이 든 시점은 언제일까. 임종언은 "2차 선발전 1500m 결승에 진출한 뒤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혜성처럼 등장해 파란을 일으켰다. 비결을 묻자 "묵묵히 혼자 열심히 운동해 왔기 때문에 비결 같은 것은 없다. 내 강점은 속도와 체력이라 생각한다. 두 가지가 좋은 편이다"고 답했다. 실제로 임종언은 1500m 등에서 아웃코스를 활용해 치고 나왔는데, 힘을 많이 들이지 않고 부드럽게 추월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또한 2위권과 격차를 벌릴 수 있을 만큼 체력도 뒷받침됐다.

임종언은 "선생님께서 '너 자신을 믿고 해봐라'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다. 체력이 받쳐준 덕분에 다행히 잘 됐다"고 부연했다.

생애 첫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 임종언은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경기력을 보완하며 잘 준비해 보겠다. 멋진 경기보다는 완벽하게 1등 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욕심 나는 종목도 있다. 그는 "개인 종목 중 남자 1500m에서만큼은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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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선수들의 실력도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임종언은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 선수가 무척 월등한 것 같다. 나중에 같이 한번 경기해 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어떤 대회를 보며 올림픽의 꿈을 키웠는지도 물었다. 임종언은 "2018 평창 올림픽을 보며 나도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특히 남자 1500m에서 임효준 선수가 1위 하는 것을 보며 꿈을 키웠다"며 "꿈만 같은 올림픽에서 임효준 선수와 대결한다면 뒤처지지 않는 모습을 선보이겠다. 아직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열심히 준비해 올림픽에서 꼭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임효준은 평창 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2019년 6월 예기치 못한 일에 휘말렸고, 대표팀 동료인 황대헌(강원도청)으로부터 고소당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뒤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듬해 4월 열리는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 임효준은 장고 끝 2020년 6월 중국 귀화를 결정했다. 이후 대법원은 해당 사건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임효준은 이미 '린샤오쥔'이 된 상태였다. 이후 중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린샤오쥔이 차기 시즌에도 중국 국가대표로 뽑힌다면 내년 올림픽에서 임종언은 물론 황대헌과도 맞대결을 펼칠 수 있다. 황대헌은 이번 선발전서 종합 2위로 개인 종목 출전권을 획득했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311/000185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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