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국민의힘은 내란 공모 정당”이라고 발언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고 나서며 고성이 오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산불 대응과 관련해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 질문을 하던 중 “내란수괴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내란은 지속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내란공모 정당으로서 해산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책상을 치고 일어나 김 의원을 향해 항의하며 삿대질했고, 민주당 조계원 의원이 “왜 국회의원에게 손가락질이냐”며 반발했습니다.
권 의원이 “야, 조용히 해!”라고 반박하자 조 의원은 “야라니!”라고 맞섰고, 이후 권 의원이 조 의원을 향해 다가가며 주변에 있던 의원들이 만류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고, 김현 의원도 권 의원을 향해 “야라니!”를 반복하며 항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서명옥, 김정재 의원 등이 “조용히 하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고동진 의원은 손을 들어 의원들을 말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학영 국회부의장이 양당 의원들은 진정시킨 뒤 대정부질문이 재개됐습니다.
틀린 말 하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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