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결혼 꺼리는이유? 남녀 시각차··· 남성은 "비용", 여성은 "가부장 문화" 힘들어
22,904 18
2025.04.14 16:43
22,904 18

미혼 남성 41.5%·여성 55.4%
"결혼 의향 없거나 결정 안 해"
"비용 부담" vs "가부장제 부담"


미혼 남녀 절반은 결혼할 의향이 없거나 결혼을 망설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결혼생활 비용’ 등 주로 경제적 이유를, 여성은 남성에 비해 ‘가부장적 가족문화·관계’와 ‘커리어 저해’를 큰 걱정으로 봤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14일 발표한 ‘제2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0~44세 미혼 남녀 각 500명(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에서 남성 41.5%와 여성 55.4%가 결혼할 의향이 없거나(남 18%, 여 26.6%)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남 23.5%, 여 28.8%)고 답했다.

그 이유로 남성은 ‘결혼생활 비용 부담’(25.4%), ‘독신생활이 좋음’(19.3%), ‘결혼보다 일이 우선’(12.9%), ‘기대에 맞는 상대 없음’(12.1%) ‘소득 부족’(10.4%) 등을 꼽았다. 반면 여성은 ‘기대에 맞는 상대 없음’(19.5%)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독신생활이 좋음’(17%), ‘결혼보다 일이 우선’(15.5%), ‘가부장적 가족문화·관계가 싫음’(12.3%), ‘결혼생활 비용 부담’(11.6%) 순이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실시한 제2차 국민인구행태조사에서 결혼할 의향이 없거나 망설인다고 답한 미혼 남녀가 그 이유로 꼽은 답변 비율. 인구보건복지협회 제공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실시한 제2차 국민인구행태조사에서 결혼할 의향이 없거나 망설인다고 답한 미혼 남녀가 그 이유로 꼽은 답변 비율. 인구보건복지협회 제공

남녀 간 견해 차이가 큰 항목을 보면, 남성은 여성에 비해 ‘결혼생활 비용’(남녀 답변 차이 13.8%포인트)과 ‘소득 부족’(7.2%포인트) 등 주로 경제력에 대한 걱정이 많았고, 여성은 남성에 비해 ‘가부장적 가족문화·관계’(9.4%포인트), ‘커리어 저해’(8.7%포인트)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 다만 ‘결혼보다 일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독신생활’을 선호하는 경향은 남녀 모두 비슷했다.

협회는 “결혼이 필수적 선택이 아닌 개인의 가치관이나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특히 여성에게서 두드러진다”며 “결혼을 강요하기보다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면서 환경적 이유로 결혼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결혼 조건에 관한 인식에서도 남녀 간 차이가 있었다. ‘결혼 상대방에게 희망하는 조건’과 ‘자신이 결혼을 위해 스스로 갖춰야 할 조건’에 관해 남녀가 공통적으로 ‘육아 가사 적극 참여’ ‘직업’ ‘충분한 소득’ 등을 80~90%대 높은 비율로 선택했으나, 남성은 ‘시댁과 가까이 지내야 함’(54.7%)을, 여성은 ‘전세자금 마련 가능함’(87.4%)을 상대적으로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미혼 남녀 사이에 전통적 가치관과 새로운 가치관이 혼재돼 있다”며 “그와 동시에 맞벌이와 공동 육아 참여를 원하는 ‘공동 생계부양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진단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5945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163 00:05 1,4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8,0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9,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580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백예린 “다시 난, 여기” 00:40 6
2959579 이슈 [경도를 기다리며] 드레스입은 원지안을 본 박서준 00:39 238
2959578 이슈 고양이가 귀엽고 집사가 잘생겼어요 2 00:39 184
2959577 이슈 누가봐도 본인 과거 소속그룹 팔아먹는 내용으로 논란 많았던 제시카가 쓴 소설내용 2 00:39 268
2959576 유머 ??? : 사진 찍어주세요 엔시티 같이 생겼어요 1 00:39 242
2959575 이슈 카다이프 들어있는 줄 알았어 00:38 241
2959574 이슈 아 ㅅㅂ 감자를 사 놓고 잊어버렸는데 열어보자마자 공포에 소리지름 이게 뭐임ㅠㅠㅠㅠ 10 00:37 799
2959573 이슈 조선 대비마마 비장의 무기 10 00:36 582
2959572 기사/뉴스 강풍에 곳곳 '날벼락' 간판 추락 20대 숨져 3 00:35 444
2959571 유머 살면서 처음 듣는 기름 온도 3 00:33 781
2959570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아이 “간절히 바라면 이뤄질 거야” 2 00:33 129
2959569 유머 티비 보다가 잠들어버린 강아지 4 00:32 577
2959568 이슈 핫게 제시카가 소녀시대 노래를 부르는게 황당한 이유 jpg. 11 00:31 1,896
2959567 기사/뉴스 올해 문 닫는 학교만 60곳···임대아파트 근처여서? ‘폐교’ 약한 고리부터 시작됐다 1 00:31 371
2959566 이슈 1월 11일 11시 11분에 올라온 약 1시간짜리 자컨 빌리(Billlie)| the eleventh day EP.01 00:31 67
2959565 기사/뉴스 최진혁표 현실 로맨스… '아기가 생겼어요' 첫 방송 임박 2 00:30 433
2959564 유머 가장 친한 친구는 송아지 스티어 8 00:28 655
2959563 유머 아 ㅅㅂ 트위터 낚시 개웃겨진나 62 00:27 3,273
2959562 이슈 16년전 오늘 발매된, 아이유 & 나윤권 “첫사랑이죠” 00:27 50
2959561 이슈 저스틴비버가 처음으로 빌보드 1위했던 의외의 노래 (baby아님) 1 00:26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