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중국이 수출 통제에 들어가는 희토류는 7종입니다.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이고요.
주로 전기차 구동모터를 만들 때 첨가제로 쓰이거나 항공기 부품, 방사선 치료제 등으로 쓰이는 것들입니다.
<앵커> 우리나라 수입 현황은 어떻습니까? 이번 수출 제한 조치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중국의 이번 수출제한 조치는 수출금지가 아니라 수출허가 절차가 추가된 겁니다.
기존 통제품목인 흑연이나 갈륨처럼 중국 상무부 수출허가 법정시한 45일 이후 국내 수입이 가능합니다.
<기자> 중국이 이번에 수출을 통제한 대부분의 희토류는 최근 몇 년간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디스프로슘의 경우 2021년 톤당 41만 달러였는데 2024년 26만 달러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올 들어서는 더 떨어져서 지난 11일 기준으로 23만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투입량을 줄일 수 있게 됐고 테르븀처럼 다른 금속으로도 대체할 수 있게된 영향입니다.
<앵커> 수출을 통제하면 가격이 올라갈 수도 있겠군요. 기업들은 어떤 식으로 대응합니까?
<기자> 업계에 따르면 희토류는 통상 장기 계약을 맺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https://v.daum.net/v/20250414142626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