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가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운항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시청에서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번 주 안에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개항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3월 중 국토부가 무안공항 개항 (계획) 발표하겠다고 해서 그 발표 보고 개항 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지난 금요일(11일) 국토부가 무안공항 폐쇄를 3개월 연장하겠다고 했다"며 "(무안공항 재개항을) 3개월 미룬 마당에 불투명성이 심화해 일단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남권 관문 공항을 위해 민군 통합 공항으로 가는 문제도 전남과 노력하겠다"며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문제도 놔둬서는 안 될 문제라는 것이 저희 판단이고, 신청해서 국토부 정부에서 판단하도록 하는 것도 과제"라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관광업계와 경제계 등을 중심으로 광주공항 국제선 운항 요구가 높고, 안전 문제 등으로 무안공항 재개항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인 점 등을 들어 국제선 임시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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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의 국제선 취항 계획 등이 최소 3개월 이전부터 확정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국제선 항공 수요가 집중되는 오는 10월 이후 동계 시즌부터는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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