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웹툰 '재혼 황후'가 실사 드라마로 제작된다. '재혼 황후' 제작진은 14일 배우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의 주요 배역 캐스팅을 공식 발표했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가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일방적인 이혼 통보를 받은 뒤, 이를 담담히 받아들이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의 재혼을 요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격정적인 로맨스와 정치적 음모가 얽힌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특히 소비에슈의 후궁으로 등장한 도망 노예 출신 라스타의 존재가 갈등의 중심에 서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이번 실사화에서는 황후 나비에 역에 신민아가, 황제 소비에슈 역에는 주지훈이 캐스팅됐다.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 역은 이종석, 후궁 라스타 역은 이세영이 맡아 강렬한 연기 대결을 예고했다.
'재혼 황후'는 2018년 웹소설로 첫 연재를 시작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이듬해 웹툰으로 확장된 이후 1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글로벌 흥행작이다.
한편 실사화로 제작되는 웹툰 '재혼 황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연출과 극본을 맡은 제작진 라인업이 공개됐다. 연출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에서 섬세한 감정선과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호평받은 조수원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경이로운 소문'의 여지나, 현충열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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