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의 변호사'로 불리는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21대 대선에 출마한다. 권 대표는 오는 15일까지 진보정당·시민사회 차원의 경선 후보로 등록한 뒤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14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정의당은 지난 12일과 13일 열린 전국위원회·당대회 결과에 따라 진보정당 3곳(노동당·녹색당·진보당)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아래 연대회의)'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정의당에선 권영국 대표가 경선 후보 등록 기간인 14일과 15일 중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오늘내일 연대회의에서 후보 등록을 해야 하는데 내일 등록할 생각"이라며 "(정의당 대선 후보로 출마하기로) 출마 입장을 정리한 건 맞다"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또 대선 출마('내란세력 청산과 정권교체를 넘어서는 사회대개혁, 개헌, 그리고 진보정치의 재편을 위해 후보를 내고 대선에 출마한다')와 당명 개정('당명 개정은 당원들의 의견 수렴 후 당원 총투표를 거쳐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다') 등을 포함한 5가지 대선 방침을 지난 주말 결정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당명으로 아직 정해진 건 없다"라며 "평등에 대한 언급이 들어가는 방향으로 논의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69638?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