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선배 의사들 왜 안 싸우나"…의협서 터진 세대 갈등
19,774 25
2025.04.13 21:27
19,774 25

"기성세대 의사들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 참석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이 '선배' 의사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오는 20일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앞두고 휴진 등과 같은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대화와 투쟁이라는 강온 양면전략을 택한 의협에서 세대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의협은 1·2부로 '대선기획본부 출범식 및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3부에선 대표들끼리 모여 향후 윤 전 대통령의 파면과 조기 대선 등에 따른 대응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과 이 위원장은 "투쟁에 적극 동참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의료계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각각 전공의·의대생을 대표하는 이들이 의협 선배들에게 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의대생 대표인 이 위원장은 오는 20일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열리는 궐기대회를 놓고 "개원의나 교수님들이 거리에 많이 나온다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내부 방향'을 묻는 질문에 "(집회에) 개원의·교수가 없다면 학생들은 결국엔 '우리가 계속해서 이렇게 투쟁을 해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경파를 대변하는 박 위원장은 의대생 복귀를 강조하는 선배들을 향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학교로 돌아가라' 하지만 학생들이 나와 있어서 협상력에 목소리에 힘이 생긴 것"이라며 "그렇다면 (선배들은) 그만큼 그에 대응되는 것에 대해 어떤 것을 해줄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엔드 포인트(End Point·종료점)'라는 건 전공의·학생이 1년 동안 개고생하면서 만들어낸 것"이라며 "선배님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 논의 자체도 전공의·의대생이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의정갈등 해결의 주축이 전공의·의대생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피로도가 높아 지쳤으니 이제 다 내려놓고 엉망진창 되는 걸 지켜볼 거냐"며 "의료계 역할론을 놓고 기성세대와 사제간의 갈등을 이야기하는데, 그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우려"라고 일갈했다. 복귀를 호소하는 의대 교수들을 향해선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해야지 왜 어떻게든 교육할 수 있다고 하느냐"며 "여기서 지금 (24·25학번을 합친) 7500명 교육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 자리에선 강경 투쟁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도 나왔다. 한 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는 가서 데모하고 성명서 내고 이 이상의 것은 할 수 없다. 지난해처럼 사직서를 내거나 진료 휴진을 하는 것은 힘들다"고 난색을 보였다. 한 지역 의사회장도 "대선을 기점으로 의대생·전공의가 자기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유연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략

 

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3380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416 01.08 60,0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4,6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91 기사/뉴스 [단독] 4000만 시리즈 귀환…김재영 '범죄도시5' 새 빌런 낙점 3 08:54 497
2959690 이슈 실시간 미국 반응 진짜 좋은 오드리 누나 골든 글로브...jpg 5 08:54 710
2959689 기사/뉴스 '나 홀로 집에' 키 큰 도둑 다니엘 스턴, 성매매 알선 혐의로 소환 1 08:53 241
2959688 이슈 블랙핑크 리사 따끈따끈한 근황.jpg 5 08:51 1,081
2959687 기사/뉴스 텅스텐 섞인 '가짜 금' 돌아다닌다…종로 금은방 '발칵' 5 08:50 740
2959686 이슈 명탐정 코난... 갠적으로 전주 들을때마다 과몰입하는 노래 1위임.twt 2 08:47 428
2959685 기사/뉴스 “먼저 갑니다, 한국 욕보세요”…대만 ‘GDP 4만달러’ 먼저 찍는다 15 08:46 833
2959684 이슈 어제 핫게 갔던 성심당 글 진실 42 08:44 3,227
2959683 기사/뉴스 '이틀 전 5명 사망' 서산영덕고속도서 또 연쇄 추돌…1명 사망·3명 중경상 8 08:42 1,048
2959682 기사/뉴스 [SC리뷰] 출세 좇던 정경호, 공변 택했다..'프로보노' 11.7%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3 08:41 585
2959681 이슈 넉살 매니저 업무 1 08:41 642
2959680 이슈 에버랜드 류정훈 작가 푸스타그램 3일차 🐼 18 08:39 1,001
2959679 이슈 조훈현 9단 “AI로 인해 바둑기사의 개성이 사라졌다" 5 08:39 576
2959678 기사/뉴스 반도체 ETF 뷔페 처음 오셨나요…접시 꼭 담아야 하는 4가지 요리는 2 08:38 1,053
2959677 유머 벌써 일본 진출한 최신 한식(?) 14 08:38 2,140
2959676 기사/뉴스 이해인 버추얼 걸그룹'OWIS' 3월 데뷔 확정 2 08:37 639
2959675 팁/유용/추천 진짜 완벽한 카다이프면 대체품이 있음 08:36 1,722
2959674 이슈 안에서 박명수씨가 설거지 존나 하고계심 3 08:35 1,595
2959673 기사/뉴스 삼촌은 삼전, 조카는 하이닉스 샀다…세대별 투자차이 생긴 이유는 08:35 461
2959672 기사/뉴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7년 만의 귀환…옥주현·김소향·이지혜·윤형렬·문유강 등 출연” 3 08:35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