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실은 어수선한데 장관은 자화자찬‥AI교과서, 왜 급히 밀어붙였나
23,545 53
2025.04.13 20:55
23,545 53

https://youtu.be/2dVySwtHQMs?si=5hv-3rtlt5zwbXFy




AI디지털 교과서 도입 한 달 만에, 교육부가 수업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 3학년 수학 시간.


학생들이 태블릿을 이용해 직접 만든 문제들을 친구들과 공유하며 풀어봅니다.

이 학교는 영어 수업에서도 종이 교과서가 사라졌습니다.

AI교과서에 사활을 걸어온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수업 현장을 둘러본 뒤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주호/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전혀 문제없이 능숙하게 쓰는 모습을 보니깐 정말 이 정책이 현장에서 드디어 뿌리를 내리겠구나.."


그러나 전국 초중고 가운데 AI교과서를 채택한 곳은 33%에 불과합니다.

이 부총리가 찾은 대구 지역만 98%로 압도적인 채택률을 보일 뿐입니다.

그나마 AI교과서를 도입한 곳의 학생들 중 접속 계정에 가입한 학생도 70%에 머물러 있습니다.

아직 10명 중 3명은 사용도 못 해봤단 뜻입니다.

가입부터 난관이기 때문입니다.

종이로 출력된 학생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여러 장을 일일이 학교에 내야 하는 등 가입에만 보름이 걸린 학교도 있습니다.

[김차명/경기 초등교사]
"'(교육)디지털원패스' 가입해야 되고 그 다음번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는 교과마다 받아야 되니까 다 받으면 4장, 6장 이래요."

교실의 인터넷 연결 문제부터 접속 오류, 시스템 불안정 등 시행 초기부터 불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천 고등교사(음성변조)]
"아이가 오늘 (접속에서) 튕겼어요. 튕겨서 나가졌어요. 근데 다시 못 들어오더라고요. 그러니까 이게 시스템 오류인 거죠."

교사가 학생 개인의 단말기를 통제할 수 없어, 수업 중 게임이나 검색을 하기도 합니다.

[인천 고등교사(음성변조)]
"유튜브 보다 걸린 애가 있었죠. 애들이 화면 분할을 해버리면 제가 화면 제어를 해도 사실은 통제가 안 되는.."

디지털교재를 수업에 활용하는 기존의 이른바 '에듀테크'와 별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평가도 있지만, 정부는 잘 될 거라고만 합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도입이) 성급하지 않았나'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신학기 바로 시작하자마자 다 되면 좋은데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이제는 다 이제 준비가 돼 있다.."

너무 일찍 도입한 것 아니냔 논란 속에 이주호 부총리는 오늘 사우디에서 열린 국제행사에 참석해 AI교과서 등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MBC뉴스 제은효 기자

영상취재: 김동세, 김창인 / 영상편집: 김현수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7899?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5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06 12.23 24,4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82 유머 [흑백요리사] 이 아저씨 어르신 칼 뽀려쓰는 거 경력직이야 왜 ㅋ 8 05:35 2,533
294278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4 05:33 233
2942780 유머 🐱안녕하세요 출장 요리사 고등어 입니다~ 6 05:31 208
294277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4 05:26 191
2942778 이슈 가끔 샤워하다 치매가 의심 될때 73 05:15 5,247
2942777 이슈 D-1❤️‍🔥 3년만에 연말콘서트하는 헤이즈 1 05:13 212
2942776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100편 4 04:44 216
2942775 유머 🎄크리스마스트리를 그리는 9가지 방법🎄 10 04:43 1,062
2942774 이슈 스파이더맨인가 아파트 벽을 저렇게 탄다고??? 4 04:41 1,376
2942773 이슈 같은날 훈련소 입소했는데 너무다름 10 04:35 2,999
2942772 이슈 사실 개성주악이 아닌데 한국에서만 개성주악으로 불리는 것.jonmat 26 04:14 4,178
2942771 이슈 2025년 일본 남성 아티스트 인기도TOP5(12개국가와 지역) 16 03:53 1,319
2942770 이슈 전성기에 돌연 증발한 할리우드의 전설 2 03:51 2,901
2942769 유머 나 초밥 알러지 있어.X 11 03:43 2,114
2942768 이슈 [흑백요리사 2] 말솜씨 여전한 최강록 12 03:42 2,994
2942767 이슈 신인 아이돌 롱샷 자작곡 제목이 '좋은 마음으로'인 이유 3 03:26 713
2942766 정보 단돈 1.5만엔으로 최애보며 식사하는 일본의 크리스마스 파티.jpg 19 03:25 3,980
2942765 이슈 4년전 오늘 공개된, 전소미 "Anymore" 뮤직비디오 1 03:07 223
2942764 이슈 수서행 srt나 동서울 버스터미널행 버스에 어린 아기가 안달래지게 울면 한번만 더 참아보세요.. 45 02:59 4,749
2942763 유머 중국애들은 신상정보같은거 유출 안되나?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32 02:56 7,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