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책의 여백에 쓴 글(낙서, 주석, 해설 등)을 영어로 마지날리아(marginalia)라고 한다. 서양에는 중세 필사본의 낙서 연구가 전문 분야로 자리잡혀 있고, 근대 이후 유명인들의 소장 도서나 명저에 남겨진 낙서 연구도 꽤 많다고.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고문헌이나 한글 소설(세책본) 등의 낙서 연구가 있는데, 그 외에는 들어본 적이 없다. 지금처럼 필사 열풍과 ‘교환독서’ 악플(?) 달기의 붐이 계속되고 데이터가 쌓이면 먼훗날 연구될 듯.
https://x.com/booksnchamchi/status/191096740500389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