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손녀딸 같아서’…길 가르쳐주던 여중생 허벅지 손댄 80대
17,792 11
2025.04.13 09:38
17,792 11

80대 남성이 작년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성청소년의 허벅지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82)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작년 9월 28일 오후 7시 30분쯤 강원 원주시 한 아파트 주변 버스정류장에 있던 15살 B 양에게 다가가 길을 물어보며,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 씨는 손등으로 반바지를 입은 B 양의 양쪽 허벅지를 쓸어내리듯이 만지는 수법으로 범행한 혐의다.


A 씨 측은 수사기관에서 ‘손녀딸 같았고, 아무런 뜻이 없이 건드리게 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고, 재판에선 ‘대화과정에서 손등이 다리에 스친 것일 뿐 추행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 씨가 상당기간 원주에서 살았고, 당시 정류장에 버스노선이 표시돼 있던 것으로 판단, 사건당시 A 씨와 B 양이 대화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봤다.

여기에 재판부는 사건당시 B 양과 그의 친구들의 복장에 주목했다. 사건당시 B 양은 허벅지가 드러난 짧은 반바지를, 함께 있던 다른 친구들이 긴바지나 허벅지를 덮는 바지를 입었는데, A 씨가 유독 B 양 쪽에서만 허리를 숙였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친구들로부터 질문에 대한 답을 받았음에도, 대화를 끝내거나 자리를 이탈하지 않았다. 피고인의 접근이 오로지 노선을 묻기 위해서라고 보기 어렵고, 피고인이 손짓을 사용해야 했던 이유도 특별히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 동종범죄를 포함한 다수의 형사 처벌전력이 있고,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불쾌감과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추행의 정도나 유형력 행사의 정도가 비교적 중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이 재판 선고 후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 



https://naver.me/FIf3VKTS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76 00:05 6,1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4,6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90 기사/뉴스 [단독] 4000만 시리즈 귀환…김재영 '범죄도시5' 새 빌런 낙점 08:54 6
2959689 이슈 실시간 미국 반응 진짜 좋은 오드리 누나 골든 글로브...jpg 1 08:54 140
2959688 기사/뉴스 '나 홀로 집에' 키 큰 도둑 다니엘 스턴, 성매매 알선 혐의로 소환 08:53 79
2959687 이슈 블랙핑크 리사 따끈따끈한 근황.jpg 5 08:51 822
2959686 기사/뉴스 텅스텐 섞인 '가짜 금' 돌아다닌다…종로 금은방 '발칵' 4 08:50 542
2959685 이슈 명탐정 코난... 갠적으로 전주 들을때마다 과몰입하는 노래 1위임.twt 2 08:47 372
2959684 기사/뉴스 “먼저 갑니다, 한국 욕보세요”…대만 ‘GDP 4만달러’ 먼저 찍는다 12 08:46 688
2959683 이슈 어제 핫게 갔던 성심당 글 진실 38 08:44 2,814
2959682 기사/뉴스 '이틀 전 5명 사망' 서산영덕고속도서 또 연쇄 추돌…1명 사망·3명 중경상 7 08:42 980
2959681 기사/뉴스 [SC리뷰] 출세 좇던 정경호, 공변 택했다..'프로보노' 11.7%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3 08:41 548
2959680 이슈 넉살 매니저 업무 1 08:41 586
2959679 이슈 에버랜드 류정훈 작가 푸스타그램 3일차 🐼 15 08:39 933
2959678 이슈 조훈현 9단 “AI로 인해 바둑기사의 개성이 사라졌다" 4 08:39 530
2959677 기사/뉴스 반도체 ETF 뷔페 처음 오셨나요…접시 꼭 담아야 하는 4가지 요리는 2 08:38 988
2959676 유머 벌써 일본 진출한 최신 한식(?) 12 08:38 2,035
2959675 기사/뉴스 이해인 버추얼 걸그룹'OWIS' 3월 데뷔 확정 2 08:37 610
2959674 팁/유용/추천 진짜 완벽한 카다이프면 대체품이 있음 08:36 1,637
2959673 이슈 안에서 박명수씨가 설거지 존나 하고계심 3 08:35 1,444
2959672 기사/뉴스 삼촌은 삼전, 조카는 하이닉스 샀다…세대별 투자차이 생긴 이유는 08:35 431
2959671 기사/뉴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7년 만의 귀환…옥주현·김소향·이지혜·윤형렬·문유강 등 출연” 3 08:35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