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 현관 로비에 걸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옮기고 같은 자리에 작년 자신이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장면을 담은 그림을 걸어버림
보통 미 대통령 초상화가 백악관에 걸리는 것은 대부분 퇴임 후라는 점에서 이는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진다고 다들 말하는 중
게다가 하필 오바마여서 더 논란이 일어나는 중
Q. 둘이 무슨 일 있었나
A. 개인 관계는 자세히 모르지만 본격적인 마찰은 2011년 3월쯤 라디오에
트럼프가 나와서 뜬금없이 오바마는 케냐 출신이니 대통령 자격없다고 엄청 공격하기 시작함 (이때부터 본인 정치경력 쌓기 시작함)
결국 4월에 오바마 측에서 출생증명서 공개하면서 사건은 잠잠해졌는데 당해 말쯤 백악관 출입기자 만찬에서 오바마는 이 일 꺼내며 엄청 망신줌
https://m.youtu.be/zeGpLg0b3DE?si=aJjR7X3JRI5xWi8v
아무튼 사이 안좋음 하지만 이렇게 사적인 감정 이용해 마음대로 대통령 초상화 치운 건 백악관 세워진 이례로 처음이라 함
(참고로 사진은 없어서 안가져왔지만 이에 대한 관계자는 이랬다함)
백악관의 공보국장 스티븐 청은 X에 "오바마의 초상화가 단지 몇피트 떨어진 곳으로 옮겨졌을 뿐"이라며 "조용히 해, 바보야"라고 적었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41258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