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가 동맹과 적국을 똑같이 대한다면, 어떤 동맹국들이 중국 견제를 위해 협력하겠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우방과 적국을 가리지 않고 겨냥한 것에 대한 질문인데, 레빗 대변인은 "(협상을 요구하는)전화가 쉴새 없이 울리고 있다. 그들은 우리의 시장과 소비자들, 미국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미국이 굳이 우대하지 않더라도, 동맹국들은 미국 시장이 필요하기에 미국의 뜻을 따를 것이란 논리로 보인다.
레빗 대변인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모든 관세와 비관세 장벽을 철회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며 "우리는 한국에게서도, 일본에게서도 얘기를 들었고 베트남과도 대화했으며 이탈리아는 내주 백악관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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