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 에포크 (19세기말 ~ 20세기 초)
우리 말로는 '좋았던 시절'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데
아직도 이 시절을 추억하며 이 시절 건축, 예술, 의상 등에 영감을 받기도 하고
서양권 역사덕후들에게도 가장 인기많은 시대 중 하나이기도 함
1870년 프랑스와 프로이센의 전쟁이 끝나고 그 후 수십년간 이어진 긴 평화
+ 산업혁명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이룩한 부와 안락한생활
+ 문학과 음악, 미술 등지에서도 온갖 명작들이 쏟아졌던 자유로운 황금기
+ 영원할것만 같은 유럽 백인문명의 장밋빛 전망 등이 합쳐진것.
하지만 흥청망청한 파티는 1914년 1차세계대전과 함께 끝나게 되고
이들의 그 '좋았던 시절' 역시 비백인 식민지로부터 빨아들인 고혈로 이룩한 것임을 생각하면
'유럽판 다이쇼로망'과 뭐가 다른가하는 비판 역시 제기되는것도 사실
(그래서인지 일본에서도 유독 이 '벨 에포크' 시대 엄청 빨면서 선망하는 분위기 있음 ㅎ
이 시대의 유럽 배경으로 창작물도 온갖 분야에서 많이 나오는편
유럽도 아닌 지들이 대체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