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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특사 "2차 대전 후 베를린처럼 우크라 분할하자"

무명의 더쿠 | 04-12 | 조회 수 14178
연합뉴스에 따르면 켈로그 특사는 11일(현지시간) 보도된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분할해 서쪽에는 영국과 프랑스의 평화유지군, 이른바 '안심군'(reassurance force)이 통제 구역을 설정하고 동쪽에는 러시아군이 주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동서 사이에는 우크라이나군과 비무장지대(DMZ)를 두자고 덧붙였다.

켈로그 특사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베를린에서 일어난 일과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며 "당시 러시아 점령 지역, 프랑스 점령 지역, 영국 점령 지역, 미국 점령 지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은 지상군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존 전선을 따라 18마일(약 29㎞)의 DMZ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켈로그 특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통제 구역 제안을 수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다른 참여 의지가 있는 국가들의 병력 지원을 받는 영국·프랑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와 교전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선 사이에 완충지대를 설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상은 미국이 2014년부터 러시아가 점령해온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지배권을 사실상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한 땅을 결코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에게 이는 일시적인 점령일 뿐"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병력의 우크라이나 주둔에 반대하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에 반대한다.

더타임스는 켈로그 특사의 제안은 우크라이나를 제2차대전에서 패망한 독일에, 러시아를 승리한 연합국에 비교하는 것으로,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여러 당국자를 불편하게 할 수 있다고 짚었다.

켈로그 특사의 제안 자체도 명확하지 않아 해석의 여지도 많다. 그는 우크라이나 분할 시 어떤 국가들이 참여할지, 어디에 경계선을 그을지와 같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더타임스 보도가 나간 후 켈로그 특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자신의 발언이 잘못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우크라이나 주권을 지원하기 위한 휴전 이후 안정화 병력(resiliency force)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다"며 "분할 관련 논의는 (미군 없이) 연합군의 책임 지역이나 구역을 언급한 것이지, 우크라이나 분할에 대한 언급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20841?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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