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매각 영향 받는 창작자들 “웹툰 생태계 파괴할 결정”
단기적 이익만 챙기는 사모펀드, 창작자 보호 소홀할 우려
카카오가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의 창작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는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웹툰작가노조는 11일 성명을 내고 “카카오는 웹툰작가노조에 교섭할 시간을 달라고 해 놓고는 콘텐츠산업 전체를 좌우할 기업을 사모펀드에 넘기려 하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카카오엔터는 카카오스토리(웹툰 및 웹소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웹툰과 웹소설 유통, 제작, 투자, 글로벌 지적재산권(IP) 사업 권한을 쥐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교섭을 위해 사측 관계자와 만나 약 2시간 면담했다. 노조는 이차적 저작물 제작 권리를 박탈하는 카카오엔터의 불공정 계약 개선 등을 요청했다. 노조에 따르면 관계자는 교섭을 준비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교섭을 준비한다면서 뒤로는 매각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게 노조 주장이다.
노조는 “경영권이 단기 수익만을 좇는 사모펀드로 넘어간다면 창작자 보호는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며 “플랫폼은 단순 수익 모델이 아니고 공적인 책임을 요구받는 영역이지만, 단기 수익만을 좇는 사모펀드는 이런 책임을 감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노조는 “창작자 노동이 불안정해지고 독점 유통사들이 사모펀드의 장난감이 되는 건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다”며 “끝까지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웹툰작가노조는 11일 성명을 내고 “카카오는 웹툰작가노조에 교섭할 시간을 달라고 해 놓고는 콘텐츠산업 전체를 좌우할 기업을 사모펀드에 넘기려 하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카카오엔터는 카카오스토리(웹툰 및 웹소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웹툰과 웹소설 유통, 제작, 투자, 글로벌 지적재산권(IP) 사업 권한을 쥐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교섭을 위해 사측 관계자와 만나 약 2시간 면담했다. 노조는 이차적 저작물 제작 권리를 박탈하는 카카오엔터의 불공정 계약 개선 등을 요청했다. 노조에 따르면 관계자는 교섭을 준비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교섭을 준비한다면서 뒤로는 매각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게 노조 주장이다.
노조는 “경영권이 단기 수익만을 좇는 사모펀드로 넘어간다면 창작자 보호는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며 “플랫폼은 단순 수익 모델이 아니고 공적인 책임을 요구받는 영역이지만, 단기 수익만을 좇는 사모펀드는 이런 책임을 감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노조는 “창작자 노동이 불안정해지고 독점 유통사들이 사모펀드의 장난감이 되는 건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다”며 “끝까지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임세웅 기자 imsw@labortoday.co.kr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336
출처 : 매일노동뉴스(http://www.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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