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부산교육청에서 '세월호'는 사라진 말이었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같은 해 보수 성향의 하윤수 전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공문에 '세월호 추모'라는 표현이 제외되는 등 논란이 일었다. 당연한 듯 진보교육감 시절 진행하던 행사도 중단됐다. 참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제정한 국가기념일인 '국민안전의 날' 취지마저 무색해졌다.
그러나 지난 재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다시 당선하자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바로 업무를 시작한 김 교육감이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전에 대한 인식을 더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시교육청도 이에 발맞춰 '안전주간(14일~18일)'을 설정했다.
세월호 추모에 나선 김 교육감이 시민대회 무대에 선다는 사실도 알렸다. 부산교육감이 시민사회가 여는 세월호 추모 행사에서 공개적인 발언을 하는 건 보기 드문 장면이다. 황 사무처장은 "참사를 딛고 학생들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단 취지로 발언 자리를 제안했고, 김 교육감도 흔쾌히 응하면서 성사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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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힘낸 부산 시민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