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탐내는 ‘압구정 현대’ 상표권… 수상한 세력이 본격 제동
22,262 4
2025.04.11 18:01
22,262 4

현대건설 ‘압구정 현대’ 상표권 출원과 관련해 최근 이를 막기 위한 이의신청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의 역사와 의미를 보존하겠다는 취지에서 선제적으로 상표권 등록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압구정 현대의 상징성을 지키려는 현대건설을 방해하기 위해 특정 세력이 동원됐다고 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압구정 현대’ 등의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특허청 키프리스(KIPRIS)를 통한 상표권 출원은 한글과 한자를 혼용해 기존 브랜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그대로 계승하려는 목적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대표 부촌인 압구정동을 상징해 온 ‘압구정 현대’라는 명칭은 아파트 명칭을 넘어, 주민들이 지켜온 삶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상표권 등록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받아들여졌다. 재건축 이후 아파트 명칭을 두고 외부에서 상업적으로 악용하거나 무단 사용하려는 시도가 있을 수 있는데, 미리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려는 의도도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최근 이 같은 상표권 등록을 방해하기 위해 ‘출원에 대한 정보제출서’가 제3자에 의해 신청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런 이의신청은 개인이 단독으로 진행하기 쉽지 않은 만큼, 법무법인을 통한 조직적 대응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정 기업이나 외부 세력이 현대건설 헤리티지 계승을 견제하기 위해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따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라는 이름은 역사적 상징에 가까운 이름”이라며 “조합원들의 이익과 자부심을 지키려는 순수한 의도를 문제 삼는 것은 특정 이해관계가 있는 집단의 개입이 의심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허청 키프리스 홈페이지에 ‘압구정 현대’를 검색하면 상표권에 대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허청 키프리스 홈페이지에 ‘압구정 현대’를 검색하면 상표권에 대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50년 헤리티지 부정에 조합원들 사이 불만 고조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이번 이의제기에 대해 불편해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오랫동안 동네를 지키며 압구정 현대라는 이름에 대한 자부심을 지켜온 조합원들은 누군가가 이를 문제 삼고 있다는 사실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현대건설이 재건축 이후에도 압구정 현대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상표권까지 등록해 보호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져 왔다.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이의를 제기했다는 사실 자체가 당황스럽고 불편하다는 반응이다.

 

한 조합원은 “재건축 이후 ‘압구정 현대’가 아닌 다른 이름이 붙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라는 이름을 지켜주겠다고 상표권 등록까지 한 것은 조합원 입장에서는 고마운 일인데, 누군가가 우리의 헤리티지에 손을 대려 한다는 것이 거슬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만약 조직적 대응이라면 정말 기분 나쁜 일”이라며 “‘압구정 현대’라는 이름은 우리가 오랫동안 지켜온 자부심이고, 외부 세력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상표권 논란을 넘어, 재건축의 본질적 가치를 두고 벌어지는 갈등으로도 보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27707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66 00:05 8,3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2,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6,31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813 이슈 직원 과로사 사건 이후 런베뮤 웨이팅 근황.jpg 1 11:06 477
2959812 기사/뉴스 [속보] 靑 "정부 TF, 캄보디아서 '성착취 스캠범죄' 조직원 26명 검거 11:06 40
2959811 이슈 [국내축구] 대구fc 마스코트 리카의 아버지이자 대구fc의 기반을 다진 김홍섭 단징 부산아이파크행 11:06 43
2959810 유머 발망 다큐에 나왔던 인턴들 갈리는 장면 11:06 144
2959809 이슈 오늘 골든글로브 시상식 디카프리오 여친 관련 농담 8 11:05 543
2959808 이슈 2026 골든글로브 시상식 - 주제가상 : EJAE 'Golden' 수상 65 11:03 1,330
2959807 이슈 골든글로브 카일리 제너 ♥ 티모시 샬라메 21 11:02 1,262
2959806 기사/뉴스 일본 다카이치 총리, 한·일 정상회담 뒤 '국회 해산' 검토 5 11:01 550
2959805 정보 네이버페이25원 받아가시오 얼른 23 11:00 919
2959804 이슈 청주시 문의면 환영 문구 5 11:00 851
2959803 유머 냉부 최현석이 라자냐 반죽 몇초간 늦게 넣은 이유 3 10:59 1,290
2959802 이슈 끝까지 왕진 치료가 불법이라고 우기는 덬들 제발 좀 봐줬으면 하는 글 21 10:59 1,216
2959801 이슈 산리오 엘리베이터형 저금통 6 10:59 547
2959800 정치 미국부통령은 ice 옹호 10:59 133
2959799 기사/뉴스 [공식] '흑백2' 후덕죽 셰프, 유재석 만난다…'유퀴즈' 출연·21일 방송 2 10:58 304
2959798 이슈 업계 29년차에 대기실 막내 된 김성운 셰프 (태안사람) 1 10:58 522
2959797 이슈 애기고양이일때만 들을수 있다는 반응 2 10:58 433
2959796 유머 커피들고 셔플댄스 추는 이준호 옆 허우적 대는 김혜준ㅋㅋㅋㅋ 10:57 327
2959795 기사/뉴스 30만원 줘도 못사서 난리…장원영 한 입에 '품절 대란' 14 10:56 2,176
2959794 유머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영상 10:56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