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는 이번 인수 자금을 대부분 부채로 조달할 계획이며 두 기업 이사회 모두 인수안을 승인했다. 이번 계약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프라다는 세계적인 명품시장 부진에도 미우미우 등 젊은층을 겨냥한 브랜드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프라다그룹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54억유로(약 8조4천42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프라다그룹은 1990년대 후반 헬무트랑, 질샌더 등 여러 브랜드를 인수하며 멀티브랜드 전략을 취했으나 이후에는 프라다와 미우미우, 카슈(Car Shoe) 등 수익성 높은 브랜드에 사업역량을 집중해왔다.
반면 2018년 베르사체를 약 21억5천만달러(약 3조1천306억원)에 인수했던 카프리 홀딩스는 손실을 보고 베르사체를 팔게 됐다. 카프리 홀딩스는 베르사체와 지미추를 매각한 뒤 마이클 코어스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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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 다들 맥을 못추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