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W인터뷰] 최초의 우승 여성 감독…박정은 감독 “좋은 지도자가 되는 게 먼저”
17,829 8
2025.04.11 09:13
17,829 8

LwECXp

 

“누군가는 깨야죠.”

 

그간 아무도 가지 못했던, 그러나 누군가는 꼭 가야했던 길. 박정은 BNK 감독이 열었다. 여성 감독으로서 최초로 정상을 밟았다. 지난달 20일 막 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서 우리은행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3주가 지났지만 여운이 남아있는 듯했다. 각종 우승행사 등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힘들다는 생각보단, 감사함이 앞선다. 박 감독은 “선수 때 이후 한 20년 만에 우승한 것 같다. 축하해주시니 조금씩 실감이 나더라”고 웃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BNK 2대 수장으로 선임됐다. 처음부터 원대한 목표를 세운 것은 아니었다. 박 감독은 “여성, 남성을 떠나 그저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농구선수로서 받았던 사랑, 혜택이 많다.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전해주고 싶었다. 여자농구가 조금 더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지도자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남성 위주다 보니 여성이 설 곳이 많지 않다. 누군가는 깨야했고 내게 기회가 왔다”고 전했다.
 

실력을 증명해야하는 것은 기본. 편견과도 맞서야 했다. 기본적으로 선·후배가 아닌,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확립시키는 일부터가 쉽지 않았다. 박 감독은 “과거 남자 지도자가 대부분이었지 않나. 그러다보니 선수들이 여성 지도자를 만났을 때 선배님으로 먼저 대하더라. 그걸 깨는 게 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나름대로 명확한 기준을 정해야 했다. 박 감독은 “코트 안에서와 밖에서의 자세가 완전 다르다. 언니의 잔소리 느낌을 지우려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사령탑이라는 세 글자가 때로는 무겁게 느껴지기도 했을 터.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박 감독은 “선수시절엔 나만 잘하면 됐다. 감독은 내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끔 만들어줘야 한다. 그게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감정을 넣지 않는 것이다. 최대한 팩트(fact) 위주로 얘기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하나 세팅하고 운영하고 또 만들어냈을 때 성취감은 상상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전문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96/0000705869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풋티지 시사회 초대 이벤트 92 00:06 6,1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6,84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3,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84,9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5,3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8,3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079 이슈 [KBO] 세잎이지만 미친(p) 삼성 이재현 포구와 송구.twt 19:32 55
3031078 기사/뉴스 ‘음료 3잔 횡령범’ 몰린 알바생…가해 점주에 ‘셀프 조사’시킨 노동부 19:31 182
3031077 유머 세계에서 제일 작은 토끼🐰 2 19:31 103
3031076 유머 비싼돈 주고 댕댕 미용 하는 이유 6 19:30 348
3031075 기사/뉴스 [속보] 이란대사 "美 거래 많은 한국선박, 호르무즈 못나간다" 14 19:29 833
3031074 유머 아빠 품을 떠나기 싫은 펭귄 19:28 118
3031073 이슈 플레이브 선공개곡 뮤비에서 팬들이 기술적으로 신기해 하는 장면 7 19:26 479
3031072 이슈 사건반장에 나온 청주카페 합의금 관련 제보자-점주 간 음성대화(혈압주의) 24 19:25 1,556
3031071 유머 어머님 따님을 제게 주십시오 3 19:24 1,020
3031070 이슈 [우리동네 야구대장] 김태균 감독 리틀 이글스 선수 및 코치진 선발 완료 2 19:22 455
3031069 이슈 ???: 감독 - 하정우 / 배우 - 강호동, 임영웅, 지디, 손흥민, 안유진 7 19:21 1,011
3031068 이슈 팬이 라디오에 넣은 광고 듣는 아이린과 웬디 3 19:21 327
3031067 이슈 [인생84] 강남,이상화 부부 일본 도쿄집에 놀러간 기안84 19:21 944
3031066 이슈 에이핑크 보미 친분으로 콘서트 다녀온 윤은혜...twt 19:19 387
3031065 이슈 오늘자 있지(ITZY) 유나 시구 9 19:19 635
3031064 이슈 이렇게 나와도 재밌을 것 같은 넷플릭스 스핀오프 시리즈 1 19:18 444
3031063 기사/뉴스 "마트 가는 거 포기할래요"…휘발유 1900원 돌파에 외출 공포 19:18 279
3031062 이슈 [LCK] 롤 T1 티원 새로운 선수 '덤보' 영입 19 19:18 1,430
3031061 기사/뉴스 “공포에 사라 했던 분, 사랑합니다”...종전 희망에 반도체 투톱 두자릿수 ‘폭등’ 19:17 725
3031060 이슈 1년 동안 만우절만 기다린 것 같다는 SM 남자아이돌 근황 4 19:17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