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청산했다, 다음은 이재명 차례"
민주당에 비명 대선후보 촉구
새미래민주당은 민주당이 비명계 대선후보를 선출할 경우에만 정권교체에 협력하고, 그렇지 않으면 '뉴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여부는 향후 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 과정을 지켜본 이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전병헌 새민주당 대표는 10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은 윤 전 대통령을 마침내 청산했다. 다음은 당연히 이 전 대표 차례인데, 그가 윤석열이 퇴진한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이 전 대표는 이미 지난 '차악을 뽑는 대선'에서 차악인 윤석열보다 '최악'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이어 "결정문에 '야당의 권한행사가 권력 남용과 국정마비 초래 행위라고 판단한 것을 정치적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조차 있다"며 "물러난 대통령에 버금가는 정치적 책임을 이 전 대표도 져야한다"고 날을 세웠다.
개헌론과 관련해 전 대표는 "이 전 대표는 대선과 개헌투표를 동시에 하자는 우원식 국회의장 제안마저 묵살했다"며 "심지어 개헌추진 요구를 내란동조범으로 공격했다. 마치 87년 국민적 개헌 요구를 전두환이 4·13 호헌조치로 묵살하고 탄압한 데자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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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는 "호남이 영남 데릴사위 노무현·문재인을 통해 집권해 성공했고 그 반대 경우도 얼마든지 상정할 수 있다고 생각해 역 DJP란 표현을 하고 있고, 이념·진영 초월적 연대로 뉴 DJP란 화두를 정치권에 던진다"며 향후 새민주당의 진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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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