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션이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를 통해 승일희망요양병원 개원식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가수 션이 루게릭 환자들을 위한 요양병원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션이 아내인 배우 정혜영과 함께 승일희망요양병원 개원식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션은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 병원 승일희망요양병원 개원식"이라며 "전에는 외부, 내부 공사가 다 끝난 것이었는데 지금은 인테리어에서부터 모든 의료기기, 침대 이런 게 다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션은 "많은 분이 희망의 끈을 이어가 줬기에 병원이 세워졌다. 여기 외에도 캠페인이나 기부 상품들을 구매하며 총 35만명 가량 기부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기부월(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벽)에는 1억원 이상 기부자에 지드래곤과 정혜영, 션이 속한 러닝 크루인 '언노운크루' 등이 이름을 올렸다. 션은 개인으로도 6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션은 1000만원 이상 기부자 명단에 연예인과 그 팬클럽들이 많다고도 했다.
영상에는 언노운크루 멤버인 박보검도 등장했다.
션은 "보검이 팬들이 엄청 많이 기부해주셔서 (기부월) 곳곳에 있다"고 말했다.
션이 건립한 승일희망요양병원은 경기도 용인시 모현읍에 위치한 세계 최초 루게릭병 전문 병원으로 루게릭병 등 중증 근육성 희귀질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76병상이 마련됐다.
박다영 기자
https://v.daum.net/v/20250410201209837?x_trk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