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GPcKLSxyio?si=ChXBE2M1ZUsDYy8e
재작년 여름, 전 세계 청소년들을 초대해놓고 나라 망신을 자처한 새만금 잼버리 대회 기억하실 겁니다.
총체적인 준비 부실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는데, 실제로 대회 준비부터 마지막 보고까지 총체적인 부실이 맞았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홍정상/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 제1과장]
"여가부 등 추진 주체의 역량과 행사 준비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가운데 단계별로 부실한 업무 처리가 겹치면서…"
부실을 숨긴 허위보고는 위로, 또 위로 올라갔습니다.
대회 불과 일주일 전까지 화장실과 샤워실이 공사 중이었는데도, 조직위는 현장을 찾은 김현숙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에겐 "모두 설치했다"고 허위보고했습니다.
뒤늦게 "설치가 늦었다"고 실무자를 통해 다시 보고가 올라갔지만, 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그대로 허위보고를 했습니다.
감사원은 여가부와 전북도에 기관 차원의 주의를 요구하는 한편, 15명에 대해선 징계하거나 수사를 요청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여가부와 전북도는 "감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형 기자
영상편집: 배우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1745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