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파면만 기다렸다...관련 영화들 줄줄이 개봉
28,173 16
2025.04.10 17:27
28,173 16

계획이 없다가 갑자기 재개봉을 결정한 영화도 있다. 공교롭게도 개봉 시기가 현재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상업영화도 포함돼 있다. 윤석열 파면이 한국 영화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파면 선고 이후 재개봉하는 <어른 김장하>

▲  <어른 김장하> 스틸컷
ⓒ 시네마달


윤석열 파면 선고를 내린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어른 김장하>가 9일 재개봉했다. 배급사인 시네마달은 지난 7일 4월 중 재개봉을 예고했는데, 윤석열 파면 선고 이후 5일 만에 극장에 걸리게 된 것이다. 시네마달은 "CGV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줬고, 전국의 독립예술영화관들도 가세한다"고 밝혔다.

<어른 김장하>는 진주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독지가로 수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선행을 이어왔던 김장하 선생의 삶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다.지난 4일 이후 영화 <어른 김장하> 속 당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김장하 장학생'으로서 주변 인사들이 몰래 마련한 생신 축하 행사에 나와 인사를 전하며 울컥하는 장면은 큰 화제가 됐다(관련기사 : 문형배 재판관 '울컥', 윤석열 파면에 화제된 이 장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2019년 인사청문회 때도 김장하 선생을 언급하기도 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고2 때부터 대학 졸업까지 장학금을 받았고 사법시험 합격 후 김장하 선생을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전한 당시를 회상하며 "이 사회에 있는 것을 너에게 주었을 뿐이니 갚아야 된다고 생각하면 이 사회에 갚아라"라는 김장하 선생의 발언을 전했다. 해당 장면은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왔고 다큐의 신속한 재개봉으로 이어지게 됐다.

퇴임을 앞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퇴임 후 관객과의 만남에 나서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이 상영 제지 요청한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  <압수수색 : 내란의 시작>
ⓒ 뉴스타파


4월 23일 개봉하는 뉴스타파의 영화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은 뉴스타파와 윤석열의 7년 전쟁을 그린 사상 최초 압수수색 르포르타주다. '윤석열의 폭압과 뉴스타파의 응전, 탐사언론이 내란 우두머리에 어떻게 맞서왔는지를 그렸다'는 소개처럼 검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관련기사 : '검찰총장 후보' 윤석열의 거짓말... 그리고 시작된 7년 전쟁).

하지만 개봉을 앞두고 검찰이 상영을 제지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은 4월 4일 열린 공판을 담당한 재판부에 낸 의견서에서 '검사들의 원활한 공소유지 활동을 심각하게 위축시키고 나아가 신변의 위험까지 발생하게 할 위험이 큰 피고인들의 영화 방영을 재판부께서 적절히 제지하시는 등 소송 지휘권을 행사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은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모금 중인데 마감(13일)을 3일 앞둔 10일 현재 목표액 5천만원을 두배 이상 초과한 1억 이상이 모금됐다.

검찰 비판한 상업영화 <야당>

▲  <야당>의 한 장면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상업영화로서 16일 개봉하는 <야당> 역시 검찰을 소재로 활용해 정치검사 등의 문제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 창작된 이야기라는 차이점이 있으나 현실과의 연관성이 상당하다.

특히 정치인 자제의 마약 의혹과 경찰의 마약 수사를 방해하는 권력의 모습, 허위 증언 사주, 증거 조작 등 최근에 발생한 사회적 이슈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 그간 수없이 제기된 정치 검찰에 여러 문제들을 호쾌한 오락영화로 녹여내고 있는데, 검찰 문제를 오랜시간 들여다 봤다는 감독의 시선이 묵직하게 다가온다.

최광희 영화평론가는 "대한민국 검사는 대통령을 만들 수도, 죽일 수도 있어!"라는 극중 대사를 거론하며 "영화 <서울의 봄>이 과거의 쿠데타를 소환해 미래의 쿠데타를 예견했다면, 영화 <야당>은 검찰 해체를 예견하는 것 같은 영화다. 고작 시험 한 번 합격한 것 가지고 팔자 세게 고치려는 자들의 민낯을 까발린다. 시의적절한 주제 의식도 훌륭하지만 오락성도 특급"이라고 극찬했다.

<그대가 조국> 잇는 <다시 만날, 조국>

▲  <다시 만날, 조국>
ⓒ ㈜켈빈클레인프로덕션


<그대가 조국>을 잇는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만날, 조국>은 5월 14일 개봉을 확정했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는 국민들과 정치적 탄압에도 결코 꺾이지 않았던 조국 그리고 민주 연합 세력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민주 세력들이 겪은 탄압과 투쟁에 대한 증언을 통해 언론에서 쉽게 보고 들을 수 없었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시점을 시사하는 내용이다. 조국 전 대표를 비롯한 최강욱 전 의원, 조정래 작가, 황현선 사무총장, 김선민 대표권한대행,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 출연한다.

4월 개봉 예정으로 제작비 펀딩을 진행했고 목표 금액을 다섯배 초과하면서 마무리 됐다. 제작진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선고 장면이 반드시 담겨야 했다"며 "대선에 맞춰 개봉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047/0002469343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멜리X더쿠💜 눈동자 톤에 맞춰 꼬막눈을 시원하게 트여주는 눈트임 마스카라 4종 체험 이벤트 213 03.26 31,0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6,5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56,1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4,0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60,9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3,8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9,5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886 이슈 [KBO] 2026시즌 개막전 4년연속 전구장 매진 15:18 0
3029885 이슈 [KBO] 완벽한 공으로 강승호 얼리는 구창모 3K 1 15:17 49
3029884 이슈 충격적이라는 새 사진의 실체 2 15:17 220
3029883 기사/뉴스 '소울 퀸' 유성은, 오는 4월 4일 베트남 출격! K-소울의 깊이를 노래한다. 15:16 23
3029882 유머 오늘 하루 일진이 안 좋다면 2 15:15 389
3029881 이슈 아직도 갑질로 아는 사람 많은 서인영 욕설 사건의 진실 15:14 456
3029880 이슈 간만에 댓글반응 개지랄없이 반응 좋은 또간집 <분당> 재방문편...jpg 3 15:14 802
3029879 정보 쇼미 나온 버추얼 아이돌 멘탈 근황 2 15:13 376
3029878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동방신기 "운명" 1 15:13 55
3029877 유머 너 지금 내가 요구르트라고 무시하냐!! 4 15:12 372
3029876 이슈 광화문에서 보라색 머리 때문에 인터뷰 당한 시민.x 3 15:12 481
3029875 이슈 <유퀴즈> 허영만 화백이 그린 극사실주의 유재석 캐리커처 공개 🎨 5 15:12 605
3029874 이슈 [KBO] 이걸 잡는 기아 김호령 ㄷㄷㄷ 17 15:11 693
3029873 이슈 김장하 선생과 반헌법행위자열전 2 15:11 228
3029872 유머 파딱이 너무너무 싫다는 사람들은 대체로 일론 머스크도 싫어할텐데 그럼 그냥 스레드나 페북을 하는 게 맞지 않나? 9 15:10 494
3029871 유머 코로나 최대 피해자 모음 jpg. 2 15:10 763
3029870 유머 오리온 공장에 쌀 삼백석 안 사라졌는지 조사해야함 1 15:09 543
3029869 이슈 이재욱 과자 논란.......jpg 42 15:07 2,601
3029868 유머 그때 그시절 금성(현엘지) 제품들 1 15:06 396
3029867 이슈 1999~2000년 약 2년동안 일본 씹어먹는 사회현상 수준이었던 국민걸그룹 2 15:05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