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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인터뷰] '성희롱 누명' 벗은 피겨 유영, 첫 심경 고백 "실명 밝히기 두려웠지만, 더 이상 숨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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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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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명 밝히는 것이 두려웠지만, 이제는 더 이상 숨고 싶지 않다.”


‘성희롱 논란’으로 선수 자격을 잃었다가 다시 되찾은 유영(20)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유영은 이탈리아 전지훈련기간 때 동료 이해인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사진을 촬영해 이성 후배 A에게 보여줬다는 이유로 지난해 6월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지만 법원에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이 지난달 26일 인용되면서 선수 지위를 회복했다.


법원은 유영이 이해인의 신체를 촬영한 행위가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기존 징계대로라면 유영은 오는 6월 자격 정지 기간이 끝나더라도 태극마크를 달 수 없었다. 연맹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르면 성폭력 관련 비위 행위로 자격 정지 1년 이상 징계를 받은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자격정지 징계 효력이 정지되면서 유영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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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OSEN과 연락이 닿은 유영은 성희롱 누명을 벗은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법원의 결정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인용 소식을 들은 순간 무척 감사했다. 무엇보다 다시 선수로서 뛸 수 있단 사실에 안도감이 들었다. 꿈꾸는 무대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단 것도 기뻤다”라고 말했다.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던 유영이다. 그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힘들게 국가대표로 복귀했는데, 자격이 정지돼 선수로서 대회에 나갈 수 없는 현실이 매우 고통스러웠다. 스폰서 지원도 중단되면서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텼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들려줬다.


그동안 언론엔 유영 실명 대신 이해인 신체를 촬영한 ‘익명의 선수’로 노출됐다. 


유영은 “여자로서 불미스러운 사건에 실명을 밝히는 것이 두려웠다”라고 솔직하게 말한 뒤 “더 이상 숨지 않고 제 이야기를 직접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법원에서 제가 성희롱 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해 주면서 (인터뷰에 임하는) 용기를 낼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재판부가 유영의 손을 들어준 데엔 '성희롱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이해인의 탄원서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해인은 장문의 탄원서 일부에 ‘유영 선수가 사실과 다른 오해로 인해 올림픽에 도전할 기회를 잃는 건 부당한 일이다. 모든 운동선수들에게 잘못된 선례로 남게 된다’라고 썼다. 그는 자신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김가람 변호사도 유영에게 소개해줬다. 2026년 올림픽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유영을 발 벗고 나서 도와준 것이다.


유영은 “이해인 선수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라며 두 손을 모았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09/000528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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