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창원 'SM타운' 무산…SM, 100억대 소송 휘말렸다
24,948 41
2025.04.10 12:06
24,948 41
경남 창원시가 K팝 유치를 위해 공들인 'SM타운' 사업이 끝내 무산되면서 사업을 추진한 부동산 시행사와 SM엔터테인먼트 사이에서 소송전이 불거졌다. 시행사는 SM의 콘텐츠 지급이 늦어져 사업이 무산됐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협의가 지속됐다고 보고 SM 손을 들어줬다. 민간투자 유치 과정에서 지자체의 일관성 부족이 사업자 간 책임 공방으로 번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김상우 부장판사)는 부동산 시행사 창원아티움씨티가 SM·SM타운플래너를 상대로 낸 계약 해지 및 대금반환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원고 측은 1심 판단에 불복해 항소 사건은 서울고법이 이달부터 심리 중이다.


창원문화복합타운 사업은 2016년 6월 안상수 당시 창원시장이 "창원을 한류 메카 도시로 만들겠다"며 의욕적으로 추진한 민간투자 사업이다. 창원시는 그해 8월 창원아티움씨티, SM과 실시협약을 맺었다. 시가 팔용동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인근 시유지를 제공하면, 시행사가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의 타운을 지어 기부채납하는 방식이었다.


SM은 타운 내 K팝 콘텐츠를 맡았다. SM은 2018년 창원아티움씨티와 계약을 맺고 소속 아티스트가 등장하는 각종 홀로그램, 3D 영상 작품 등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 삼성동 SM타운 개관 경험이 있는 SM은 타운플래너를 별도 법인으로 세워 사업 컨설팅 계약도 맺었다. 이렇게 SM이 받은 돈은 91억원에 달했다.


이후 시와 사업자 간 갈등이 장기화하며 사업은 좌초됐다. 타운 건물은 2021년 사용 승인이 났지만, 시는 SM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시설이 완비되지 않았다며 기부채납을 거부했다. 개관이 지연되자 시는 2022년 실시협약 해지를 통보했고, 시행사는 효력정지 가처분을 냈다. 2023년 3월 시가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을 받아들이며 SM과 시행사는 사업에서 철수했다.


法 "개관 지연, SM 때문만은 아냐"


사업 무산은 또 다른 소송전으로 번졌다. 시행사는 2023년 4월 SM을 상대로 콘텐츠 대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지연이자까지 포함하면 100억원에 육박했다. SM이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아 시설 공사가 늦어졌다는 것이다. 시행사 측은 "SM은 계약을 맺고도 제작계획서나 콘텐츠를 공급하지 않았다"며 "창원시 역시 SM 책임으로 협약을 해지한 것"이라 주장했다.


1심 법원은 시행사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콘텐츠가 미흡한 점은 있지만, 계약 불이행이라 보기는 어렵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SM이 제공하기로 한 콘텐츠 일부가 다른 공연장에서 공연되거나, 소속 아티스트의 해체·결원이 발생한 점은 인정된다"면서도 "PT나 영상 자료를 제출하는 등 신규 콘텐츠를 위한 협의도 이뤄졌다"고 봤다.


SM타운 개관 지연 책임이 SM에만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도 들었다. 시행사는 SM이 80억 규모의 시설 추가, 20년 무상사용권 등 무리한 요구해 협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이에 "창원시와 SM 간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시는 원고가 장비와 시설을 기부채납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을 협약 해지 사유로 들었고, SM을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11753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쿤달X더쿠💙] 뽀송뽀송한 앞머리를 위한 치트키! 쿤달 드라이샴푸 체험 이벤트 (100인) 276 02.24 21,6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42,3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59,6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30,9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79,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2,2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0,4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2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7,9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3627 이슈 미국 복음주의 개신교 목사들 노예제 옹호발언 13:51 8
3003626 이슈 S26 시리즈 AI 편집기능 : 사진찍고 이런스타일로 패션 스타일 바꿔달라하면 그거에 맞게 바꿔줌 1 13:50 210
3003625 기사/뉴스 할당관세 1조 지원했더니 ‘꼼수’ 기승… 정부, 고의 유통 지연 엄단 13:50 58
3003624 기사/뉴스 “5시간 동안 마셨다”…던킨 ‘양동이 커피’ 팔자 美 SNS 난리 6 13:48 604
3003623 이슈 트와이스 지효 해외콘 직캠 10 13:48 350
3003622 기사/뉴스 中 "日오사카서 중국인 강도 피해…일본 여행 자제하라" 2 13:46 208
3003621 이슈 5년안에 할 수도 있다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3> 4 13:45 869
3003620 이슈 오랜만에 데뷔 초 토마토 모습 보여준 아이브 리즈 2 13:44 655
3003619 이슈 영화 라이프오브파이 재개봉 확정 7 13:44 368
3003618 이슈 쿠키런 신규 쿠키 <두바이 쫀쫀 쿠키> 업데이트.jpg 10 13:43 1,427
3003617 기사/뉴스 외국인 10명 중 8명 "한국 다시 올래요" 18 13:42 748
3003616 이슈 여자가 아닌 남자가 얼굴을 가리는 민족 18 13:41 2,086
3003615 이슈 형들한테 사랑받는 청춘 밴드의 막내의 졸업공연 13:40 419
3003614 유머 3초만에 건강 확인하기 14 13:40 1,425
3003613 기사/뉴스 [속보] 진주서 10대 남성이 20대 전여친 폭행하고 흉기 난동…긴급체포 1 13:40 699
3003612 이슈 드림코어의 특징을 아십니까? 보통 괴담들처럼 한 번에 공포감을 주는 것이 아닌, 시간이 흐를수록 위화감과 고립감이 밀려와 점점 미쳐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1 13:39 383
3003611 이슈 아이브 연대기 보면서 눈물 흘리는 아이브 막내 이서 2 13:39 442
3003610 이슈 어제 반포대교에서 차량 추락한 장면.gif 32 13:38 3,334
3003609 기사/뉴스 [속보] 박찬욱 감독, 칸 영화제 심사위원단장 위촉…한국인 최초 7 13:38 471
3003608 이슈 아이브고등학교 졸업 UCC 13:37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