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그래서, 고무장갑 어떻게 버려요?”… 서울 25개 자치구 확인해보니
65,716 470
2025.04.10 09:18
65,716 470

강남구, ‘비닐류’ 분리 배출 안내
광진·성동구 “특수마대에 버려주세요”
이외 자치구, 종량제봉투 폐기 답변


“고무장갑을 어떻게 버리라는 거죠?”
 
최근 각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고무장갑 폐기 방법을 놓고 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상에 “고무장갑을 일반 쓰레기봉투에 넣었다가 벌금 10만원이 나왔다”는 한 누리꾼의 글이 퍼지면서다. 
 

이후 다른 누리꾼들은 “그동안 고무장갑이 찢어지면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렸는데 잘못했던 건가” “고무장갑은 일반쓰레기라 종량제봉투에 버리는 게 맞다”는 등 갑론을박을 벌였다.
 
9일 ‘환경부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고무장갑은 종량제봉투에 배출하는 것이 맞다. 합성고무는 재활용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가이드라인에는 ‘품목별 분리배출 방법은 지자체별 여건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음’이라는 조건이 달려있다. 이 조건이 혼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자체마다 폐기물 관리 조례에 따라 분리배출 기준은 조금씩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물 처리 시설과 계약 업체의 재활용 기술, 지자체의 정책 재량 등 요인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세계일보가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킨 고무장갑 폐기 방법을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비닐류로 분리 배출하도록 안내하고 있는 서울 지자체는 강남구뿐이었다.
 
‘서울시 강남구 폐기물 관리 조례’에 따르면 가정용 고무장갑은 과자·라면봉지, 커피믹스, 일회용 비닐봉투 등과 함께 비닐류로 분류돼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저희 구는 고무장갑을 비닐로 분리 배출하는 것이 맞다”며 “다만 온라인상에 과태료가 부과됐다고 올린 분은 종량제봉투에 고무장갑과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버려 단속된 사례다. 고무장갑 배출만으로는 단속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성동구와 광진구는 고무장갑을 일반쓰레기로 분류하되, 특수마대에 버리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알렸다. 합성고무는 소각하면 유독물질이 배출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외 22개 자치구에선 고무장갑을 종량제봉투에 넣어 폐기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다만 일부 자치구에서도 폐기하는 고무장갑이 대용량일 경우엔 특수마대에 담아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자체별로 분리배출 기준을 통일해야 시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소한 환경부 지침과 배치되면 안 된다는 게 일반적인 목소리다. 배출된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도 점검이 필요한 부분이다. 
 
지자체마다 품목별 분리배출 기준이 다른 만큼, 정확한 폐기 방법을 알기 위해선 지자체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경우엔 환경부의 ‘내 손안의 부리배출’ 앱에서 검색하면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26395

목록 스크랩 (1)
댓글 47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05 12.23 24,4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7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100편 04:44 60
2942778 유머 🎄크리스마스트리를 그리는 9가지 방법🎄 3 04:43 246
2942777 이슈 스파이더맨인가 아파트 벽을 저렇게 탄다고??? 3 04:41 353
2942776 이슈 같은날 훈련소 입소했는데 너무다름 3 04:35 813
2942775 이슈 사실 개성주악이 아닌데 한국에서만 개성주악으로 불리는 것.jonmat 13 04:14 1,734
2942774 이슈 2025년 일본 남성 아티스트 인기도TOP5(12개국가와 지역) 7 03:53 684
2942773 이슈 전성기에 돌연 증발한 할리우드의 전설 2 03:51 1,566
2942772 유머 나 초밥 알러지 있어.X 8 03:43 1,125
2942771 이슈 [흑백요리사 2] 말솜씨 여전한 최강록 9 03:42 1,615
2942770 이슈 신인 아이돌 롱샷 자작곡 제목이 '좋은 마음으로'인 이유 2 03:26 457
2942769 정보 단돈 1.5만엔으로 최애보며 식사하는 일본의 크리스마스 파티.jpg 15 03:25 2,424
2942768 이슈 4년전 오늘 공개된, 전소미 "Anymore" 뮤직비디오 1 03:07 149
2942767 이슈 수서행 srt나 동서울 버스터미널행 버스에 어린 아기가 안달래지게 울면 한번만 더 참아보세요.. 30 02:59 3,175
2942766 유머 중국애들은 신상정보같은거 유출 안되나?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28 02:56 4,690
2942765 유머 다이소의 자신감 42 02:44 5,250
2942764 이슈 내가 여태까지 봤던 아이돌 훈련소사진중 제일 밝음.X 13 02:35 4,024
2942763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범블비” 6 02:27 497
2942762 이슈 아스트로 막내 윤산하 근황 2 02:26 1,721
2942761 이슈 라잇썸 공식 개인 인스타그램 개설 안내 5 02:22 653
2942760 이슈 윤계상과 손호영이 99년과 25년 지금의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jpg 42 02:18 2,198